새벽에 모 프로팀이 공용으로 쓰는 방송아이디로 어떤 선수가 솔랭을 돌리고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레이디스 코드 관련 차마 입에도 담기 더러운 일베인들의 채팅이 오고가더군요. 적자니 제 손이 더러워지는 기분이라 차마 예시를 들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채팅창에서 그런류의 채팅으로 어그로를 끄는 몇몇 사람들을 보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사람으로서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어떻게 죽은 사람을 두고 그런 소릴 하느냐'며 채팅창에서 일침을 날리자 오히려 어그로끌렸다며 신나서는 계속 그런류(고인드립, 성적 모욕발언 등)의 채팅으로 도배하더군요.
참다못한 몇몇 사람들이 방송중인 선수에게 '저런 발언은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일베하는 사람들 추방하던가 채팅창 관리좀 해달라' 라고 하자 방송경험이 없던가 적었는지 감독에게 '지금 채팅창에서 이런 분란이 일어나는데 이런 사람들 강퇴해도 되나요?' 라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더니 문제의 그 감독이 마이크로 '보수성향 가진게 잘못이 아니라 관심받기위해 고인드립하고 그런거 잘못된거 아니냐 그런거 하지마라. 솔직히 일베하는게 잘못이냐? 일베하는게 잘못이 아니라 고인드립, 성드립, 지역감정 관련발언 하는게 문제 아니냐, 나도 예전에 디씨글 백업하던 그 시절부터 일베하다가 요즘에는 정치적인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가려서 본다. 일베하는게 부끄러운건 아니지 않느냐' 정도의 요지의 발언을 하면서 자기는 오유도 하고 일베도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후, 문제의 고인드립과 입에도 담기 더러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까지 일삼던 유저를 강퇴하긴 커녕 오히려 그 사람을 강퇴하라고 도배하던 사람을 강퇴하던...
원래 일베하네 마네 이런거 뜨면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오유며 인벤이며 어디에도 관련글이 없어서 보신분이 없으신지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