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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몰락하고있다
게시물ID : economy_5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2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2 00:59:33
스마트폰에 밀려 매출 반토막 출구 잃은 게임왕국 닌텐도

3년째 적자 ~~~~ 스마트폰 시대 낙오자

 

"게임왕국" 닌텐도의 몰락, 이 정도였나…
작년 영업손실 3,570억 3년연속 적자… 소니·MS에 밀려 퇴출 위기
일본증시서 주가 한때 18% 폭락

‘게임왕국’ 닌텐도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20일 일본 닛케이 지수에서 닌텐도는 전 거래일(17일) 대비 6.2% 급락한 1만3745엔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18.5%까지 폭락했다가 그나마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닌텐도의 주요 납품업체인 호시덴 주가 역시 6.4% 하락했다.

 닌텐도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실적 악화 탓이다. 닌텐도는 지난 18일 “2013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9200억 엔(약 9조3600억원)의 절반 수준인 5900억 엔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350억 엔(약 357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며, 당초 영업이익 예상치 550억 엔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닌텐도는 “지난 연말 성수기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닌텐도의 부진은 스마트폰 등장과 깊이 연관돼 있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되기 직전인 2010년까지 닌텐도는 탄탄대로를 달렸다. 2004년과 2006년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와 가정용 게임기 ‘위(Wii)’를 앞세워 2007~2010년 연간 1조 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도 40%에 달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소비자들이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쉽고 빠르게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 게임기로 게임을 즐기는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결국 2011년 닌텐도는 게임기 판매 부진과 엔고로 인해 50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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