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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선배, 동기들이 저보고 여자친구한테 술 먹이고 모텔 데려가라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543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정난놈들
추천 : 143
조회수 : 1805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0 18:20: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0 16:21:31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너무나 화가났던 말이라 그대로 제목에 쓰게됬습니다

저와 여친은 이제 150일된 커플입니다
15일정도에 키스하고 지난주 일요일에 여친님의 허락하에 여친님의 성스러운 두 봉우리를 옷 위에서나마 영접했습니다

어제 우연히 과동기, 선배들이랑 연인과의 진도얘기를 하게됬습니다 
제가 키스까지밖에 안했다고 하니까(가슴얘기는 해선 안될거 같아서 안함) 다들 깜짝놀라면서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 '등신이냐' 등등 아예 남자취급을 안하더라구요
뭐 답답해서 조언 겸 저 놀리는거 까지는 참을수 있었는데 여자친구한테 술 먹이고 모텔데려가라고 하는말에 터지고 말았습니다
술취한척하면서 그딴말 다신 하지말라고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이놈들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평소에도 지들끼리  '난 몇살때 아다를 땠다(개인적으로 이 표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저번에 그 년이랑은 잤냐' 등등 이딴 얘기나 하고 있던걸 제가 깜빡하고 그놈들한테 여친얘기를 했네요
그냥 여친한테 미안하네요...
이런놈들이랑 최소 3년이상 과동기, 선후배사이로 지내야된다는게 답답할뿐입니다

어제 저놈들이랑 술마시다 있었던 일인데 너무 화가나서 생각난김에 하소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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