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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산부 공격. 고등학생 폭력... 고등학생 당사자입니다
게시물ID : sisa_50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아온탕자
추천 : 27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5/25 01:23:35
6시 40분쯤,. 광화문 지하철역 앞에서 피켓들고 1인시위 하던사람이 저입니다. 근처에 아고라 시민분들 모여있다가, 가시길래, 따라갔더니 동화면세점 집회였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같이 청계천 갔습니다. 청계천에서 길을 잃어버린듯 하다가 탄핵소리가 들려오길래 쭈욱 따라갔습니다. 상황은 가두로 진행되어 있었고, 얼굴 아는 형,어른분들 옆에서 가슴속의 한을 외쳤습니다. (마로니에에서 소수 평화행진할때, 얼굴 익히신분들이었죠) 탄핵 탄핵 탄핵 처음엔 앞으로 가더니 이내 뒤로 쭉~ 가더군요 따라 갔습니다. 여전히 탄핵을 외치면서. 그러다가 막 뛰기 시작했고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내 근처, 뒤쪽에"란 말을 해주신 분들 따라가면서 그렇게 행진했습니다. 그러다가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시 헤메다가 만나기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친건, 광화문 사거리? 아무튼, 사거리 모두가 통제되었을때 였던겄 같았습니다. 어느분이 골목으로 가길래 저도 따라갔는데 제가 달리기가 빠른편이라 앞쪽에 있었습니다. 선두는 아니었구요 그러자 옆에서 매우 빠른속도로 경찰이 와서 막더군요. 가속력이 있어서, 바로 멈추지는 못하고 제가 길 사이드 끝쪽에 있어서, 경찰들도 제대로 막지 못해서 경찰 한명을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멈췄어요. 그리고, 옆쪽에서 방패가 날라왔습니다. 옆구리? 목? 아무튼, 몸 옆쪽을 방패로 가격당했고 뒤에서 누가 매달려서 목을 조르더군요. 그리고 무게를 못이긴 전 뒤로 자빠졌고, 그 위로 경찰들이 방패로 찍고, 발을 들기에 발버둥 치면서 "경찰이 학생을 때린다! 고삼을 공격한다!"하면서 마구 소리질렀습니다. 몇대 맞은뒤에 (다행히, 한두대 정도였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정확히 몇대맞았는지 모르겠군요) 제 고함소리를 들었는지, 뒤에 사람이 왔는지 발이랑 방패가 멈추고, 제 목을 조르던 팔이 약간 느슨해져서 뿌리치고 사람들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그과정에서 안경이랑 모자가 날라갔구요 조금 심한 야맹증세에다 -7디옵터의 최악의 시력때문에 이리저리 헤메다가, 다행히 위에, 그 아는분들 만나서 그분들 옆에 꼭 붙어서 11시 까지 있다 왔습니다. 화나서 고래고래 막 소리지르고 MBC로 추정되는 기자분이랑 인터뷰 하고 그랬습니다. 그때 막 흥분하고 울분에 받쳐서 인터뷰도 제대로 말도 못했는데... 참. 저 이전에 인터뷰 한 여자분 계셨는데, 경찰이 6살? 7살난 아이를 밀쳐서 아이는 울고있고, 여자분은 인터뷰하시고 계시더군요. 아무튼 전경들아 난 나 때릴때 니들 눈에 서린 광기를 봤다. 어디 니들 얼마나 잘사는지 보자 ^^ 출처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654293 ----------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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