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유닛의 단위는 '마리'다..;; 얄짤 없이 모두 마리로 통한다. 마린 3마리, 질럿 4마리, 벌처 2마리, SCV 12마리, 드라군 1마리, 저글링 4마리.. 템플러 2마리..합치면 하이템플러 1마리.... 뭐든 간에 마리만 붙이면 다 말이된다. 심지어 마린/메딕/파벳은 명백한 사람인데도 '마린3마리'처럼 마리라고 부른다.. 이건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2. 지상 메카닉중 시즈탱크는 유일하게 '대'로 센다 시즈탱크는 보통 시즈탱크2대 같이 '대'로 세는게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탱크 = 대 라는 고정관념의 덕택인것 같다.
반면에 다른 메카닉들은 그런 특혜를 못 받았다. 예를 들자면 벌처 4마리, 리버 2마리, 드라군 10마리, 골리앗 3마리 특히 골리앗은 아무리봐도 명백한 메카닉스러움의 대표주자인데 도저히 '대'로 부르기엔 이상하다... 아무래도 열악한 AI 탓에 유저들이 열받은 원인이 아닐까싶다. 그건 드라군을봐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3. 공중 유닛은 일반적으로 '대'를 붙여도 잘어울린다.. 베틀크루저 1대, 레이스 8대, 커세어 3대, 심지어는 싸이즈로봐서는 아무래도 마리가 어울릴거 같은 옵저버 1대도 괜찮아 보인다. 케리어 2대, 인터셉터 1대, 드랍쉽 2대 골리앗과 비교해봤을때 공중유닛의 이러한 특혜는 정말 이해 안되는 부분이다.
4. 저그는 어쨋든간에 마리다.. 저그는 공중유닛이든 지상유닛이든 불문하고 '마리'로 통일된다. 정말 편리하지 않을수 없다....근데 왠지 불상하다... 심지어는 저그 건물의 마지막 보루 성큰 코로니가 '마리'로 불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5. 유일하게 혼자 사용하는 단위로 '발'이 있다. 바로 '핵미사일 2발'에서의 발... 계다가 종종 '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만 보면 자주 사용 안하는 것일수록 명칭이 복잡해지는듯하다.
-- 스타는 이렇게 이해가 될듯 말듯한 해괴한 명칭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대부분 그렇게 부르고 그래도 어색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 누구도 '나 저글링 12대 잇어!'라든가 '나 마린 1분 계셔' 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역시 우리나라는 이런 면에서 단결이 잘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