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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
게시물ID : freeboard_686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맺힌나라
추천 : 0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6 23:24:30

자유는 '야생'이다.

흔히 자유를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라고 하지만 사실 진정한 자유 어떤 제한도 허락하지 않는 자유이다.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자유는 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만큼의 무언가를 얻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을 대표하는 집단이 보수이며 따라서 보수는 있는 자들의 대변인으로써 기능한다.

자유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때 나타나는 형상은 세금 감면, 군사력 강화, 경찰력 강화이다.

자유의 궁극적인 정부 형태는 [무정부] 이다.

자유의 세상에서는 모두가 자기 능력대로(부모의 능력도 포함됨) 산다.

즉, 약한 자는 도태되고 강한 자는 짓밟는다.

평등은 '질서'이다.

여기서 말하는 평등은 '인권평등'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부와 권력등에서의 평등이다.

당연하게도 있는 사람들은 부의 평등을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평등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이며 이들을 대표하는 집단이 바로 '진보'이다.

진보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때는 세금 인상, 복지 향상이 나타난다.

평등의 궁극적인 정부 형태는 [공산주의]이다.

평등의 세상에서는 있는 자들의 부가 없는 자들에게 재분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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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궁극적 형태인 무정부-

이 세상에는 정부가 없다.

따라서 세금이 없으며, 군대도 경찰도 없고 법도 없다.

화폐의 기능을 할 것은 단순한 종잇쪼가리가 아니라 금덩이가 될 것이다. (모든 인류가 금을 원하기 때문)

장애인과 약자들은 아무런 방책 없이 죽어갈 뿐이며, 기업에서 사원을 해고한다 해도 어떤 제한도 가해지지 않는다.

길을 가다 칼빵을 맞는다면 이는 칼을 맞은 사람이 방심하고 약한 죄인 것이 된다.

경찰과 군대는 없지만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 만의 군대와 경찰을 갖기 때문에 재산을 지키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평등의 궁극적 형태인 공산주의-

이 세상에는 모두가 평등하다.

따라서 자신이 버는 모든 재화는 세금으로 내며, 동시에 받는 모든 것은 세금이다.

장애인과 약자 역시 최대한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그 만큼 다른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 체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절대자의 필요성이다.

모두가 평등한 공산주의에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어쩌면 모순될 수 있지만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서도 그들의 부를 재분배 해줄 대표자(지도자)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국민에게서 막대한 세금을 걷어서 각각 공평하게 분배해야 하므로 지도자는 마치 신과 같이 정의롭고 사심이 없으며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어디까지나 사람이므로 이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이는 북한, 소련같은 수 없이 많은 공산주의 국가의 몰락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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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위와 같이 쓴 이유는 진보=공산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자유와 보수를 외치는 것이 무정부를 바라는 것이 아닌 만큼

평등과 진보를 외치는 것이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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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자유(보수)와 평등(진보) 중 어느것이 옳은 가치인가?

사실 둘 다 옳은 가치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를 100으로 두었을 때, 둘 모두를 100씩 취할 수는 없다.

자유가 70이 되면 평등은 30이 되고, 평등이 100이 되면 자유는 0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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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착각하는 점은 보수와 진보가 각각 50

자유 50 평등 50 이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우리는 (특히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천재지변과, 주변국의 성장과 전쟁,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부같은 모든 환경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단 말이다.

따라서 자유와 평등이 정확히 50:50으로 나뉘어서는 이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

(물론 평범한 상황에서는 자유와 평등이 50:50에 근접할 수록 더 이상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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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보수와 진보(자유와 평등)의 이상적인 비율은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과거에는 왕과 독재자였다.

당연하게도 이들은 모두 지배층이었기 때문에 거의 항상 보수 노선을 택하게 된다.

(나중에 국민적 폭동이나 반란이 일어나거나 국가적 위기에 놓일 때에야 개혁/진보 노선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현 시대에서는 바로 이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이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이다.

풍요로운 국민이 많을 수록 자유와 보수의 승리가 이어질 것이며

빈곤한 국민이 많을 수록 평등과 진보의 역전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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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큰 2가지 문제는 여기서 시작한다.

보수는 있는 자들을 대표하고 진보는 없는 자들을 대표한다.

@보수의 문제점

보수는 있는 자들을 대표하기 때문에 부와 권력 모든 측면에서 진보를 압도한다.

있는 자들은 언론을 이용해 국민을 보수의 팀으로 끌어당기는데 진보보다 수월하며 부를 이용해 갖가지 홍보(직간접적)를 할 수 있다.

(이는 보수가 X같은 놈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는게 정상이다. 다만 진보는 그럴만한 힘이 보수만큼 강하지 않을 뿐이다 -> 없는자들 대표니까)

따라서 진정으로 진보와 평등이 필요한 시기에 현혹당한 국민들이 보수와 자유를 선택하게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게 된다.

@진보의 문제점

진보는 없는 자들을 대표한다.

바로 이 말이 가장 당연하면서도 모순되는 말이다.

'없는 자'들과 '대표'라는 단어는 서로 맞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다.

없는 자들을 대표하는 자들은 있는 자들을 대표하는 자들처럼 번듯한 집안의 자제이면서 고가의 양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진정으로 진보 정치가들이 없는자들의 권익을 대표할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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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와 오유

일베는 내가 이때껏 본 중에 가장 자유로운 싸이트이다.

이 싸이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자유"이다.

여기서의 자유는 말 그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던 말던 상관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유이다.

따라서 누구나 서로에게 반말과 욕설을 해도 처벌을 받지 않으며

누구나 거리낌 없이 생각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말한다.

일베---------자유----------보수

오유는 가장 진보적인 싸이트는 아니지만 꽤 진보적인 싸이트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평등은 주로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타나며(감성글)

평등의 가장 쉬운 방법인 상호존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말은 애시당초 꺼내질 않고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관 만을 두고 말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영화나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평을 듣기는 힘들다.

오유---------평등---------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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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베

자유와 평등은 분명히 공존이 힘듬에도 불구하고 둘 다 합당한 가치가 있는 아이러니를 갖는다.

그러나 자유와 평등이 함께 가지는 친구와 공공의적도 존재한다.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자유와 평등의 완충역할을 해주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 완벽한 가치이다.

민주주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되어서는 안되는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다.

@자유와 평등 그리고 독재

독재는 자유와 평등의 공적이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면서 동시에 평등까지 훼손시키는 민주주의의 반댓말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유의 상징인 일베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박정희, 전두환)를 지지하는 것이다.

독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설령 그 독재로 인한 결과가 좋다 해도 이를 정당화한다면

후대에 누군가가 이를 근거로 독재를 자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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