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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도중에 술마시면 몇일간 노력 헛수고 될까?
게시물ID : humorbest_543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펫
추천 : 42
조회수 : 867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1 00:10: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0 08:26:16

수년간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살면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 최근에 발행하고 있는 다이어트 [기초다지기] 는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발행한 D-30 부터 꾸준하게 하나씩 읽어보시고 따라해가시면 다이어트 초보자를 위한 올바른 다이어트 방향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총 30편을 나눠서 다이어트 초보자들을 위한 글을 나눠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할 수 없는 유혹 음주가무가 과연 우리 다이어트 도전자들에게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어쩔 수 없이 또는 자의로 술을 마시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불편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다이어트 한다면서 불편한 느낌마저 없다면 그건 다이어트 아니자나여~ 입방정이지~). 오늘 시원하게 한번 알아보고 안마실 수 있으면 되도록 안마시고, 마셨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 한다면서 술자리에서 통제불가능한 당신



오늘 음주가무와 그로 인해서 쳐묵쳐묵한 음식물들이 자신의 다이어트 일정을 얼마나 퇴보시켰는지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알아보면 이제부터는 다이어트와 술자리가 양립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것입니다. 처음에는 물만 마시고 오려고 갔는데 나중에는 술판을 제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통제불가능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라는 대전제를 두고 조금 옹졸하지만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으로 재미와 정보를 한번 동시에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다가 다소 너무 치밀한 계산에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다이어트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기본 골자임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정말로 다이어트가 절실한 사람이라면 그만큼 치졸하게, 남모르게, 필사적으로 하셔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충대충 설렁설렁 해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미추어~ 버릴 정도로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알코올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 낱낱이 분석



술자리에서 섭취하는 칼로리량 얼마나 될까?



다이어트에 미친 알코올의 지대한 업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를 면밀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야 치를 떨고 다시는 다이어트 중에 술을 마실 생각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렇다면 1회의 음주가 얼마나 칼로리소모를 발생시켰고, 자신의 다이어트 전선에 해악을 끼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칼로리를 조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국민대표 알코올 리스트와 국민안주 베스트 10을 선정해서 칼로리양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보다 정확한 리스트 확보를 위해서 이곳저곳에 아는 주당들을 동원해서 국민안주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안주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나중에는 꼭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노펫은 전국 다이어트 도전자들과 함께 하니까요. (-.-)(_._)(-.-). 꾸벅.  



맥주 500cc - 185kcal

막걸리 1잔 - 92kcal

소주 1병 - 408칼로리(한잔, 45ml : 60kcal)


예시 1 : 친구와 만나서 아주 간단하게 소맥 두잔을 말아드셨을 경우

- 소맥 2잔 정도를 바람직한 주량이라고 생각했을 때 (185kcal*2 + 60kcal*2 = 490kcal)

예시2 : 회식자리에서 5차례 파도를 돌리고 인사를 드릴 겸 계장, 과장, 차장, 부장 부장급에게만 소주인사 인당 2잔(인사하며 한잔받고, 일어서면서 한잔받고) 

- 소주로만 단백하게 달려도 데미지가 상당함 - 총 13잔* 60kcal = 780kcal

예시3 : 집에서 야구를 보면서 치맥에 맥주 2000cc 정도를 쳐묵쳐묵하며 눈깜짝할 사이에 야구보면서 마시는 경우가 많음. 야구경기가 길기 때문에 무심코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

- 185kcal* 4잔 = 740kcal


보통 간단하게 한잔한다고 말하면서 주변에 지인들이 먹었던 순수 알코올 섭취량을 평균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칼로리로 환산을 하니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가 추가로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더 심하게 돌아갑니다.

국민안주 베스트 10 칼로리량 알아보기

1. 치킨다리 1조각 - 179kcal, 양념은 더 높음
2. 과일샐러드 1접시 - 117kcal
3. 마른오징어 1마리 - 308kcal(의외로 높다)
4. 파전 1접시 - 205kcal
5. 부대찌개 - 256kcal
6. 돼지고기 보쌈  - 741kcal
7. 육포 1인분 - 144kcal
8. 삼겹살 1인분 - 397kcal
9. 닭꼬치 1인분 - 500kcal
10. 닭갈비 - 423kcal
 
이상 술의 종류에 따라서 그리고 그에 따른 안주의 선택에 따라서 적게는 633kcal에서 많게는 1521kcal까지 다양하게 조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술자리가 2차 3차로 이어지는 경우에 추가로 주량섭취와 안주섭취가 많아진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5000kcal 그이상의 섭취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자신의 음식섭취에 대한 통제력은 더욱 허술해져서 엄청난 칼로리 섭취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소 치졸한 계산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한번의 술자리에서 10000kcal가 넘는 섭취량을 보인 친구도 있었으며 정말이지 이렇게 한달에 2~3번 정도의 회식만 한다고 하더라도 배가 안나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번의 술자리가 나의 다이어트 운동에 미치는 영향



술은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필수아이템입니다. "술만 잘 마셔도 성공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니 인맥형성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는 짐작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도전자들에게 술은 말 그대로 술이 아니라 독입니다. 우리 몸에서 술을 이미 독으로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주제가 다이어트이다 보니 이번 포스팅에서 만큼은 술의 긍정(?)적인 효과는 배제하고 일단은 독으로만 표현하겠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에는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급한 마음에 술마신 다음날에 바로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절대로 도움이 안되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술을 마신 후에 최소 12시간~24시간 정도는 간에서 몸에 있는 모든 알코올을 해독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오히려 낫기 때문입니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에 따라서 해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한번 먹으면 끝장을 보는 성격의 사람들은 사실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니 12시간도 최소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술자리에 참석한다고 그날 저녁운동을 빠지고, 다음날 해독한다고 운동한번 더 빠지는 것까지 따지면 최소 2일이라는 시간을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주로 흡입한 칼로리가 (예 : 20000칼로리) 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약 60kg 의 사람이 7km를 조깅하면 450칼로리 정도가 소비됩니다. 2일빠졌으니 900칼로리 손해를 보았고, 안주로 2000kcal 를 술자리 덕분에 섭취했다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900kcal + 2000kcal = 2900kcal 입니다. 


몸에서 1kg의 살을 빼기 위해서는 7000kcal 를 소비해야 합니다. 하루 운동 300~400kcal 을 한다면 산술적으로 약 30일 정도가 걸리는 수치입니다. 2900kcal는 반이 조금 안되는 수치이므로 적게 잡아도 최소한 10일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보통 정상인이 일반적인 수준에서 술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10일의 다이어트 노력을 허사로 돌리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계산이 조금 치졸했죠? ^^). 








알코올이 다이어트 중인 나의 몸에 미치는 영향




"다들 마시는데 1~2번 회식 그게 뭐가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다이어트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일주에 1~2번의 술자리는 유혹의 시간입니다. 혼자서 안마시자니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마시자니 자신의 다이어트가 울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마는데요. 다이어트만 놓고 본다면 안마시는 것이 맞습니다(왜요? 왜! 왜! 라고 말하는 분들을 위한 속풀이 포스팅은 뒤에 이어짐). 여러가지 문제가 결부되어 있지만 운동에 미치는 영향만 살펴보면, 1주일에 한두번 술자리만으로도 1주일 내의 모든 운동을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몸에서 받아들이는 술의 존재는 '독' 입니다. 따라서 술이 들어오는 순간 해독작용을 시작합니다. 이 해독작용을 관장하는 곳이 바로 간이라는 신체기관입니다. 그런데 간이 다이어트 운동중에 하는 일이 뭡니까? 바로 글리코겐이라는 물질로 저장된 에너지를 운동시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술을 먹게 되면 해독작용, 에너지공급이라는 과부하가 간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운동을 쉬는 것인데 하루라도 열심히 운동해서 결과물을 만들기를 원하는 다이어트 도전자들에게 알코올은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술먹고 다음날 운동은 반드시 쉬어야 하나요?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운동을 하지마세요." 라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한 근력운동이나 심한 운동을 피하라는 것이라는 것이지 가볍게 몸을 푸는 가벼운 운동은 관계 없습니다. 말그대로 디톡스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강도에 심중하기 보다는 땀을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은 괜찮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체조 등이 여기에 포함되겠네요.  



술을 꼭 마셔야겠다면...



자의 또는 타의로 수을 꼭 마셔야 되는 상황이 오는 경우는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다이어트 전선에 데미지를 최대한 줄이면서 먹는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기본 대전제는 일단은 마시러 갔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대전제를 깔고 몇가지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힐링과 웰빙시대에 맞추서 회사의 회식분위기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심한 강압적 분위기는 없는 곳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분위기를 맞추면서 최대한 술을 마시는 대처법 몇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물배를 채워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술자리는 알코올의 해악성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엄청난 안주를 피해서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 단순한 방법이지만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물을 많이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포만감이 불러오니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되고,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니 도는 술잔을 한번이라도 더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는 것이므로 너무 자주 물을 대놓고 마셔서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자제하면서 처세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과일 안주에 주목하라



술마시러 가서 과일안주 먹는 사람이 가장 미련하다고 예전에 누가 했던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살이 안찌는 안주는 과일이 최고니까요. 조금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문의 주도권을 갖을 수 없는 자리라면 최대한 야채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반에 야채를 먹어서 포만감을 주면 상대적으로 기름진 육류를 먹을 확율을 조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3. 마라톤대회 준비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주변에 선언하고 아무리 하려고 해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다." 라고 말해버리게 자꾸만 권하기도 합니다. 정말 진지하지 않고서는 다이어트 카드를 가지고 술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저 한약먹고 있어요.", "알코올 분해효소가 몸에 없어요." 와 아주 유사한 말입니다. 사람들이 절대로 안믿습니다. 조금 독창적인 컨셉을 준비하시면 좋은데요. 제가 추천하는 카드는 바로 


"저 이번에 마라톤대회 참가합니다."


라는 카드입니다. 신선하죠? 다이어트 하는 사람 중에서 마라톤(빠르게걷기도 포함) 안하는 사람 있습니까? 열심히 해서 나~~~중에 마라톤 대회 나갈 생각들 다 하시잖아요? 그쵸? 거짓말 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하고 있으니 엄밀하게 따지면 거짓말도 아닙니다. 그러니 누가 술권하면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이래도 억지로 권하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다이어트의 의지 운동에 대한 열정을 뽐내주세요. 그럼 편하게 다이어트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괜찮죠? ^^).





총평


이상 다이어트 도중에 술을 마시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하게 알아봤습니다. 이제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타의는 그렇다 하더라도 자의로 마시는 일은 조금 없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의 내용이 다소 수치에 너무 연연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에 집중을 해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지독할 정도의 수준에 고통과 인내가 수반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정도 노력과 정성이라면 반드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스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요요현상을 반복하는 그런 90% 의 다이어트 실패자 부류에 속하게 되는 것을 피해보세요. 분명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이어트 초보자 분들에게 이포스팅이 성공의 계기가를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노펫의 다이어트 세상 : www.nofa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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