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열 아홉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가 비상식적이란건 알고 있어요. 그 계기는 사실 노 전 대통령님 서거하셨을 때인 것 같아요. 사실 그 전에도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배우면서 정말 인간으로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건가 충격받고, 국사 배우고 책 많이 읽어가면서 올바른 정치가 뭔지 고민해보는 경험은 있었는데 그건 명확히 제 자신이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배움의 일종일 뿐이었어요. 그런데 노 전 대통령님 서거하시고, 0용산 참사 일어나면서 어떻게 수사하면 사람이 죽나, 사람이 죽을만큼 수사하는건 아닌데, 사람이 저렇게 죽을만큼 수사하고 억지로 철거하는건 잘못된 거라고 배웠는데 싶었어요. 그때부터 제가 스스로 공부할것들을 찾아보고 외국의 민주주의를 찾아보게 된 것 같아요. 시사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여기 왔는데 아니면 말씀해주세요. 여러분... 음 저보다 나이 많은 오빠 언니들이시겠죠? 여러분은 왜 정치에 관심가지게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