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사를 통한 이코노미-2]은행 정기적금 르네상스
게시물ID : economy_2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딩이사랑
추천 : 1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7 01:58:49

 


 

<Today's mission>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기적금에 대한 기사인데요..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시고,

 

1) 은행 정기적금이 르네상스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황과 원인에 대해서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달라지는 재테크풍속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행 정기적금 르네상스…초저금리에 증시·부동산 침체 겹쳐

(한국경제, 2013-5-22)

 

'年 3.39% 금리' 각광

잔액 34조로 '사상최대'

석달새 1조6400억 유입

 

 

은행 정기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저금리 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적금의 수익성 및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7개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3조8091억원으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기적금은 올 들어서만 1조6411억원 증가했다. 여기에는 지난 3월 출시된 재형저축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기적금은 일반인들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다가 2000년대 들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07년 말에는 잔액이 13조1796억원까지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구조가 정착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에만 7조5364억원(전년 말 대비 30.6%) 급증했다.

 

정기적금 계좌 수도 2011년 말 750만계좌에서 작년 말에는 849만계좌로 99만계좌(13.2%) 늘었다. 새로 정기적금에 가입한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에 비해 은행 정기예금은 올 들어 3월 말까지 2조3047억원 감소했다.

 

정기적금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은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구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고 있어서다. 3월 말 기준 정기적금 신규 취급액 금리는 연 3.39%에 이른다.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연 2.85%로 0.54%포인트 낮다.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정기적금 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정기적금 금리는 채권형 펀드(최근 1년 수익률 5.37%)를 제외하곤 다른 어떤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 돼 있는데다 주식시장이 게걸음을 보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식에 투자할 수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없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전한 적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준영 외환은행 반포퍼스티지 WM센터 PB팀장은 “위험성이 높은 ‘한방’을 노리기보다는 원금이라도 까먹지 말자는 안전추구형 투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적금 금리를 높게 유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정기적금의 경우 소액으로 장기간 납입하기 때문에 금리를 예금보다 높게 해도 별로 손해볼 게 없다는 것이 은행들의 생각이다.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은 “최근 정기예금 고객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각종 특판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의 정기적금 잔액도 4월 말 기준 6조677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500억원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금리 하락폭 낮고 펀드보다 안전

(한국경제, 2013-5-22)

 

정기적금 '르네상스'…올들어 1조6400억 몰려

정기예금과 금리차 커져

최대 0.54%포인트 높아

 

대기업 간부인 조모씨(53)는 지난 1월 10년 만에 정기적금에 다시 가입했다. 금리는 연 4%로 월 50만원씩 넣는 상품이다. 1년 된 주식형 펀드를 깨고 가입한 상품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돈 굴릴 데가 없어서다. 주가는 게걸음이다. 그가 대출을 받아 집 인근에 장만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연 5%에 못 미친다. 조씨가 가입한 주식형 펀드는 누적수익률이 -6%였다. 김씨는 “예전엔 괜찮은 종목을 찾으면 연 수익률 20%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꿈도 안 꾼다”며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엔 원금을 지키는 것만 해도 재테크에 성공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산다”고 말했다.

 

◆개인자금 적금으로 이동중

 

정기적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17개 예금은행의 정기적금은 1조6411억원 늘었다. 작년에 7조5364억원 증가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정기적금 증가액은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상품은 국내 채권형 펀드다. 올들어 4월 말까지 8조203억원 늘었다.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2조731억원 증가했다. 그 다음이 정기적금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2조8726억원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고객 예탁금도 922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채권형 펀드의 93%가 기관 자금이고 MMF에도 법인 자금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순수 개인 자금만 따지면 정기적금만큼 돈을 많이 끌어모은 상품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정기적금을 해약하는 사람이 늘어나지만 최근엔 오히려 정반대”라며 “부동산 경기와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다 보니 꾸준히 새로 적금을 개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지는 재테크 풍속도

 

정기적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직장인과 자산가 등을 불문하고 금융권 전반적으로 재테크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원금 보장이 되는 예·적금 상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적금으로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현재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에 1년 만기로 3600만원을 넣어뒀을 때는 연 2.63%의 금리를 적용받지만 정기적금의 경우 연 3.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은행들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간 금리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정기적금 금리는 연 3.85%로 정기예금보다 0.15%포인트 높은 데 그쳤지만, 1년 가까이 지난 올 3월엔 0.54%포인트까지 차이가 커졌다.

 

예금 계좌에 평균 10억원 이상 넣고 있는 고액 자산가 중에도 일부 금액을 적금으로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보통예금 계좌에서 정기적금으로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매달 일정 금액을 옮겨 담는 방식이다.

 

김창수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PB센터장은 “보통 정기적금 상품은 월 납입금액을 30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한도 내에서 적금을 붓는 부자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