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8일 "여야 합의보다 더 중요한 건 유족들 동의"라며 박영선 비대위원장에게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은 정치가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최소한의 참회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이 더는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법을 마련하게 된 힘도 사실 유족들 덕분"이라며 "그분들이 동의하지 못한다면 여야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게 도리"라며 거듭 박 위원장에게 재협상을 압박했다.
그는 "정치가 그분들에게 더 상처를 드리면 안 되겠습니다"라며 박 비대위원장이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