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해산'의 명령을 받았어도, 죽이겠다는 심정으로 방패를 찍어내리거나, 노약자를 우선적으로 패거나 물대포를 쏘는 건 정말 아니다. 잠깐만, 정말 잠깐만, 아무리 명령이라도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혹시 이 사람들 경찰복 입은 조폭들일까? 돈만 주면 서슴없이 사람도 죽여주는 그런 쓰레기 같은 조폭들? 아 . . . 이해 된다. 니들이야 돈이 우선이지 사람이 우선일 수 없지. '평화 시위 보장하라'며 외치는 사람들을 향해 서슴없이 방패를 찍어내릴 수 있는 용기로 '정의'의 편에, 인생에 한 번만이라도 서볼 순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