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어디 게시판에 올려야할지 좀 헷갈리지만 일단 여기에 올리겠음.

사실 온라인상 뿐만아니라 길거리 돌아다니다보면 일1베인을 자주 볼 수 있음.

그중에는 커플도 몇 번 본적 있음. 그때는 정말 충격을 먹었는데 대부분 여자들은

자기 남자친구가 일1베 드립같은 걸 할 때 그냥 유행어나, 인터넷에 떠도는 것인 줄 아는 경우와

그냥 그러려니 또는 사랑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맞춰주는 경우인 것 같았음 (이건 심각한 문제..)

사실 자세한건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느껴지는 모습은 그랬음

(그나마 요즘 일1베에 대해 많이 알려져서 여성분들도 많이 알고있어서 다행)

각설하고 일1베 커플을 만난 썰을 풀겠음. 참고로 여자측도 일1베인인지는 잘모름..

- 첫번째 일베 커플 -

올해 초 겨울에 일임. 여친이라고 쓰고 노예관리장이라고 부르는 여친과 함께 까페에서

노가리 노가리 하고있었음. 그 자리가 안쪽 좌석이 1자로 되어있고 바깥쪽은 개인 의자로 되어있는

자리였음. 또 자리와 자리의 사이가 좁아 옆에 다른 사람이 앉을 경우 이야기 소리가 다 들릴정도로 가까웠음. 

바로 그 자리에 한 커플이 앉았는데. 앉기 전 부터 남자가 "나랑께!" 이러면서 앉는 거임 ㅋㅋㅋㅋㅋ

순간 나는 잘 못 들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또 "나랑께!"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10초마다 "나랑께!" 이 ㅈㄹ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1베인이네" 하면서 봤는데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진심 그냥 멀쩡하게 생겼음...;;

심지어 여자도 그냥 괜찮은 스타일이었음. 근데 신기한건 자기남친이 계속 "나랑께!" 이러는데

(첨엔 틱 인줄...) 전혀 신경을 안씀.. 주문할거 주문하고, 그냥 차분하게 대화함 

그게 진짜 좀 이상했음. 좀 닥치라고 하든가 아니면 그게 뭐냐고 물어 볼 법 한데 그런게 없었음

그냥 볼때 저게 뭐하는 건지 모르는 눈치였음...

남자도 생긴거 멀쩡한데 다리 달달달달달 떨면서 계속 "나랑께!" 이러고,

여자도 괜찮은 스타일인데 저게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어디서 생성되어 나온 것인지도 모른채

지낸다는게 좀 속으로 진짜 안타까웠음. 

- 두번째 일1베 커플 -

이건 2개월 전 일임. 여친이라쓰고 마님이라고 부르는 여친과 함께 닭갈비를 먹기 위해 시내에 나갔음

주문을 하고 잘 먹고 있는데 대각선에 왠 커플이 들어옴. 좀 어려보였음. 대략 고등학생 정도?

아무튼 닭갈비를 씐나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 대각선 커플중에 남자애가 지 여친 뺨을 세게는 아니고

좀 탁탁 소리날 세기 정도로 때리면서 "김대중 XXX해봐" 이러는거임

와나.. 순간 '벙'찜......

대화가 이랬음

일1베충 고딩 : 김대중 XXX해봐 ㅋㅋㅋㅋ" (뺨 치면서)

그여친 : 아 꺼져~ 디진다

일1베충 고딩 : ㅋㅋ 너 빨갱이야?ㅋㅋ 빨리 김대중 XXX해봐 ㅋㅋㅋㅋ (뺨 치면서)

그여친 : ㅋㅋㅋㅋ 아 왜 또 지랄 꺼져 밥먹게ㅋㅋㅋㅋㅋ

일1베충 고딩 : 김대중 XXX 못하면 진심 넌 간첩이다 ㅋㅋㅋ
그여친 : 아 빨리 밥이나 처먹으라고!!

일1베충 고딩 : 아 썅 넌 김치만 먹어라ㅋㅋㅋㅋ김치김치

이런 대화 였음..

다른것보다 뺨치면서 저 ㅈㄹ할때 육성으로 욕나왔음 ..

근데 가만보면 일1베충 여친도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는지 서로 킥킥 대면서 말한다는것에

다시 한 번 놀랐음.. 대하는 것도 막 대하는 것 같았음. 가령 머리나 얼굴을 수시로 툭툭 친다거나

필터없이 년 년 거리면서 말하는 거나.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렇지;; 이건 안타깝기보다

화가 많이 났음;; 

아무튼 글재주가 없어서 뒤죽박죽 마구 쓰고 뭔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현시점에 그나마 일1베의 실상에 대해서 공개됨으로 인해 여성들도 일1베를 많이들 알게 되었고

웹 사이트에 관심이 많이 없는 여성들도 컨텐츠에 대한 자가 판단 기준을 어느정도 세울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가는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됨

오유 여성분들은 그럴리 없겠지만 진심 여성분들 일1베인 만나는 똥밝는 일 없기를 바람...

어떻게 마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사라지겠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