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 올라가는 여학생이에요.
평소 작고 안검하수가 있어서 눈썹으로 눈을 뜨느라 힘들었던 게 제 콤플렉스에요.
덕분에 앞머리는 고수해야 하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면 너무 어지러워서
안검하수 수술이랑 앞뒷트임을 하고 왔어요.
이제 8일짼데...
너무 힘들어요...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미용적으로도 큰 기대를 했었어요.
친구들도 넌 진짜 얼굴 조화도 잘 되어있고 코도 높으니 눈 수술만 하면 진짜 예쁘겟다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붓기가 있어선지 모르겟지만 별로 커지지도 않은 것 같고,해도 별로여 보이고..
개학때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겟어요 얘는 해도 별로네...이럴 것 같아요
이 얼굴로 살 바엔 진짜 안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외모 콤플렉스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수술대에서 진짜 아픈 거 꾹 참고 힘들게 했는데..
내 눈 단추 구멍만 하다며 비꼬고 놀리던 사람들 앞에 보란듯이 나서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