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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 실수가 아니다.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게시물ID : sisa_543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랑무적
추천 : 14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08 23:06:02

추적자에서 김상중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사람은 선택의 순간이 오면 그제서야 자기 본 모습을 드러낸다고.

자기의 본 모습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를땐 

자기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이런 저런 이미지들로 덮여서 자기 자신도 잘 모를 수 있다.

박영선은 선택의 순간에 자기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김어준 말마따나 피해자 코스프레 기가 막히게 잘하는 정치인.

코스프레가 뭔가. '이미지를 입는 것'을 코스프레라고 한다.

다른 말로 바꾸면 피해자 이미지로 자기 자신을 잘 포장하는 정치인이라는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 이미지로 정치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가 어떻든 선택의 순간이 오면  본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 그 선택이 바로 자기 자신의 진면목인 것이다.


결국 박영선 당신은 세월호의 진상조사가 최우선 사항이 아니었다는 거지.

결국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선택의 순간이 오니 드러냈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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