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고 믿어야만 했었던 야당의, 믿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의원에 판단에
이제 세월호 참사는 긴 시간을 걸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역사에 남겨 더는 이러한 슬픔이 없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세월호라는 특정한 고유명사 보다는
2014년 갑오년 '갑오참사'로 역사에 남기기를 바랍니다.
4대강, 국정원, 서울시간첩조작사건 등 분노했지만 무기력하게 바라보기만 했고 별 변화를 쟁취하지 못했던 사건을 보며
이제 '잊지 않아야 한다'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오참사'라는 역사적 명명을 하고 역사가 지속되는한 언제든 밝혀내야 할 엄중한 사안임을 명시합시다!!!
유가족과 실종자의 가족들께 제 무기력에 용서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