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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구출 다시 씁니다 ' -'*
게시물ID : animal_47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녀성유저
추천 : 16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5/27 16:57:02



방금 아기냥이들을 구출했습니다 :)


베오베에간 엄마 머리에 뭐냥? 에서 머리에 꽃올리고 있던 아이가 길냥이인데 처음본데 작년 5월이었습니다

완전 개냥이라서 밥도주고 간식도주고 이뻐해줬습니다

10월달쯤 평소에 애교부리던거보다 더하더라구요 

왜 애교 부리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출산이 임박하면 애교가 심해진다네요 

박스를 준비해 주고 걱정되서 들쳐보고 하니 엄마가 놔두면 다 낳는다고해서 밥을 먹고 열어보니 5마리순산했더라고요 ㅋㅋㅋ

아기냥이들이 크고 입양보내고 남은아이가 엄마 머리에 뭐냥?에서 엄마냥이쳐다보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온 어미(튀튀)가 비맞으면서 처량하게 밖에 있더군요 

대문열어주니 아기냥이(미니미)밥을 먹고는 저를보고 한참을 울더니 튀튀와 미니미가 웅얼웅얼거리더니 이번엔 둘이서 울더니 

튀튀는 대문을 서성거리길래 나가라고 대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자꾸 차밑으로가서 절보면서 울더라고요 대문을 열어서 다시 들어오라고 하면 울고 또 보내면 절보며 울고 좀 이상해서 

튀튀배를 뒤집어보니 아기들이 젖문 자국이 있더라구요 

그때야 알고 튀튀를 밖으로 보내고 대문 앞에 앉아서 쳐다보니 나를 한번 봤다가 가고 또 봤다가 하면서 가더라고요 

한참을 보다가 수풀쪽으로 가길래 따라가서 보니 아기냥이들이 비맞고 있더라고요 

바로 집에가서 긴바지에 운동화에 바람막이에 고무장갑이랑 가방을 들고 아파트 단지로가서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고 들어갔다 왔습니다

좀 창고쪽이라 타이어치우고 좀 소란을 피웠는데도 아기들은 멀뚱히 쳐다보더라고요 ㅋㅋㅋ얼마나 귀엽던지

한마리는 순해서 잡기 쉬웠는데 한마린 싸나워서 물리고 긁히고..ㅋㅋㅋㅋ

무튼 집으로 잘데려 왔는데 미니미가 엄청 궁금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화장실에 넣어놨더니 목을 쭉빼서 지켜보고 ㅋㅋㅋ

아빠한테 전화하니 절대로 니방에는 데리고 가지마라 하면서 옆사람한테 말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엄마는 전화도 안받고 오빠역시...

무튼 힘닿는데까지 잘 키워보려고요 ㅋㅋㅋㅋ




사진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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