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마워... 그리고 보고싶구나
게시물ID : soju_5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ㄱㅅㅌ
추천 : 0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8 00:35:20
2009년 2월... 우리가 헤어졌지... 그 이후 다시만난게 동아리 엠티였는데 솔찍히 나는 휴학한 상태여서 궂이 안가도 되는자리였는데 너ㅈ볼려고 간거였어... 그때 니가 너무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밉기도 했지만 내가 그런생각해서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던것 같아... 너도 역시 힘들었을거란 생각때문에...
동아리 엠티후 방황하다 8월달에 입대를 하지... 군대에 있을때도 항상 니가 생각나서 전화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어... 수화기만 들었다 놨다 한적도 많아..하지만 역시 하지않았지.. 술을먹을때도 진짜 번호까지 누르고 접은적도 많고... 술먹고 전화하면 더 미친놈 될까봐서 접은적도 많아,..그럴때마다 후회하지... 왜 더 잘해주지 못햇을까... 왜 더 사랑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소용없는 후회만하지...
지금은 조금 견딜만해.. 어느 정도 익숙해 진거겠지... 가끔 옛날 생각하면 미소가 번져... 배넷곤 엠티갔을때 내옆에서 자면서 쓰담쓰담 해달라고 했을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가슴이 엄청 쿵쾅거렸어...그리고 우리 첨으로 여행갔을때 찜질방에서 첫키스... 저질 맨트하고 가볍게 이마에 뽀뽀 해주고 난너무 민망해서 뒤돌았지.. 그때 니가불러서 쳐다봤는데...서로 눈빛에 빠져들어서 처음으로 키스했었지... 정말 황홀하고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너에게 참 고마워해야 할거 같아... 나에게 달콤하고 엄청 황홀했던 첫키스를 주었고...무엇보다도 오늘의유머라는 사이트를 알게된것....넬 이란 밴드를 알게된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해준게 정말로 고마워..

아참 그리고 어제 맘먹고 전화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네...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또해봤는데 역시 전화기가 꺼져있었어..전화번호가 바뀐거 같구나..ㅠ 그리고 우리 헤어질때 내가 친구라도 할수있는지 물어봤을때 너가 시간이 지나면 모른다고 했던거 기억나니..? 정말보고싶다... 이제는 친구로 말이야....보고있나  ㅇㅅㅇ.....

술먹고 주저리 주저리 썻는데... 그냥 손가는데로 쓰다보니 글이 뒤죽박죽이네요...그냥 가슴에 있는말 한번 시원하게 질러봤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