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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보수든 진보든 창조적이면 함께 갈수 있어"
게시물ID : sisa_50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아온탕자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5/26 12:46:03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보수든 진보든 창조적이면 함께 갈수 있어" YTN FM
YTN | 기사입력 2008.05.26 11:23



ytn 라디오 fm 94.5mhz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 
(오전 6:00-8:00) 
자유선진당과 정책연대 통해 원내교섭단체 
구성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의 집중 인터뷰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국회 의제선택권 확보위한 정책연대" 
"보수든 진보든 창조적이면 함께 갈 수 있어" 
[강성옥/진행] 
제한적인 정책연대를 통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실험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 주 금요일에 양당의 발표가 나온 이래 이런저런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국현 대표님 안녕하세요?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되십시오. 
[강성옥/진행] 
지난 주말, 휴일 꽤 바쁘셨을 거 같은데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워낙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지지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강성옥/진행] 
편안한 주말, 휴일은 아니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그렇습니다. 거의 인터뷰 준비와 인터뷰, 당원들을 설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성옥/진행] 
워낙 뜻밖의 결합이라서 '위장결혼', '야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각오를 하셨겠죠?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국회의원이 국회를 운영하는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 동안 한나라당과 민주당만 참여하다 우리가 제3의 방법으로 참여하는 걸 싫어하는 거 같은데 그러면 안 되죠. 

국회의원이 국회 운영 절차와 의제 선택에 당연히 참여해야 되는데 의제 선택을 양당만 해왔거든요. 

이것을 18대 국회에서는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을 합하면 20명이 넘으니 제 3의 의제 선택권을 달라, 그래서 운영절차에 대한 제 3의 목소리,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국회가,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국민에게 희망을 준 적이 있습니까? 늘 무기력하고 절망만 줬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정국이 어제, 그저께 시내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결국은 다 양당 책임이거든요. 
[강성옥/진행] 
그런데 당장 당원들과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여기에 대해 80%는 찬성하고 20%가 반대한다고 하셨는데 그 20%는 무시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2%라도 잘 설득을 해야 합니다. 
그럼 국회 의제 선택에 우리는 끝까지 빠질 거냐? 
그럼 중소기업 의제를 결코 두 당이 반영해주지 않을 때 우린 그냥 가만히 있을 것이냐? 
이런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의료보험민영화를 강행하려고 할 때 우리가 그 의제를 강하게 제시해야 하는데 '한나라당에 선처를 바란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대운하? 저지할 수 있는 제 3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무분별한 쇠고기 수입? 마찬가집니다. 
두 당이 밀실야합을 한다든가,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제3의 의제 선정 그룹이 주로 의제 선정과 상임위 관련 일에 관여하는 것입니다. 

당의 정체성은 전혀 훼손되지 않습니다. 
당과 원내 활동을 혼동해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원내교섭단체라는 것은 국회를 운영하면서 의제 선정을 무엇으로 할 거냐? 

상임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강성옥/진행] 
자유선진당과의 정책 연대 3개 항목이 한반도 대운하, 쇠고기 수입 저지, 중소기업 살리기죠? 

이런 사안들이 물론 중요하지만 당원과 지지자들이 생각하기에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는 정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 아닙니까?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아니요. 
우리 정책 3가지를 한나라당이 모두 선택해주면 좋겠습니다. 
우선 한나라당 전에 자유선진당이 우리 정책 3가지를 채택한 거지 우리가 자유선진당의 정책을 채택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국민 입장에서는 환영합니다. 
그토록 보수적인 당이 우리처럼 창조적이고 미래적인 당의 정책을 다 받아들였다, 그리고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와 사람 중심의 창조적 자본주의를 같이 연구하겠다면서 원내교섭에서 제3의 의제 설정 그룹으로 활동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보다 훨씬 격이 높고 유연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한나라당도 언젠가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강성옥/진행] 
잠깐 여기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정책연대 결정에 대한 다른 정당의 반응 들어보고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녹취: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교섭단체 없이도 정책연대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정당이 눈앞에 이익만 좇아 손을 잡는 건 국민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일입니다." 

[녹취:박승협, 민주노동당 대변인] 
"그들은 정책 정당 운운하면서 야합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그것은 공허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합니다. 결국 두 당은 정당의 본연한 가치와 지지자를 버리고 원내 교섭 단체라는 기득권을 선택한 것입니다." 

요지는 교섭 단체 없이도 정책 연대를 할 수 있다. 
결국 두 당은 정당의 가치와 지지자를 버리고 원내 교섭단체라는 기득권을 선택했다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우리는 정책을 하나도 버린 게 없기 때문에, 굳이 정책을 버리거나 추가로 받은 곳은 자유선진당입니다. 

그래서 자유선진당의 일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창조한국당은 정책을 100%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자유선진당이 앞으로 우리 정책을 받아들여서 뒤에서 우리를 지지하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방금 전 이야기는 오해입니다. 

두 대변인이 기득권 운운하시는데 기득권이 의제 설정권이거든요. 
의제 설정권을 두 당에게만 국민여러분이 계속 맡기시겠습니까? 
두 당이 지난 10여년 또 앞으로 어떻게 할지 뻔하지 않습니까?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하고 특권층의 이익만을 위하지 않습니까? 이번 기회에 의제 독점권을 가지고 있던 양당에 맞서는 제 3의 의제 설정 그룹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환영하셔야 합니다. 

사실 양당의 국민지지도는 50%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50%는 우리가 의제 설정, 상임위 운영에서 반영할 것입니다. 

[강성옥/진행] 
지난 번 대선 당시 문대표는 중도에서 약간 왼쪽인 진보를 자처하셨는데 지금은 또 창조적 보수주의자라고 지칭하십니다. 

정체성이 변한 것인가요?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진보든 보수든 변하지 않으면 수구가 되고 국민들에게서 멀어지는 파괴적 진보가 된다고 봅니다. 

보수든 진보든 바뀌고 변화를 사랑할 때, 또 국민 곁에 가까이 있을 때 의미가 있어서 저는 늘 제 3의 길을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제 3의 길, 창조적 정당을 지향합니다. 
보수든 진보든 창조적이기만 하면 우리와 함께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성옥/진행] 
본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설명하는 말만 바뀐 것인가요?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우리 정당에 기업인 출신들은 창조적이긴 하지만 보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인 출신이 아닌 분들은 진보를 기반으로 했지만 여전히 창조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당 전체를 보는 것과 한 개인을 보는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당이 완전히 같은 사람만 있는 당은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민주당, 한나라당을 한 번 보십시오. 
얼마나 색깔이다양합니까? 
오히려 원내에서 제 3 의제 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을 합당하는 것처럼 억지로 몰아가는 의도가 나쁜 것입니다. 

전혀 합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강성옥/진행] 
네, 문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네, 좋은 아침 되십시오. 
[강성옥/진행] 
지금까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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