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막달고 인사과 업무에도 슬슬 적응했지만 행정업무는 개뿔
잔심부름이나 하던 시절에 담당관이 운영비 카드를 주면서 피엑스에서 믹스커피를 사오라고 시킴.
피엑스에 가봤더니 커피가 맥심 화이트골드 100개짜리랑 네스카페 100개짜리 이렇게 두종류인데
맥심이 한 2000원인가 더 비쌈. 운영비도 아낄겸 네스카페로 사가지고 룰루랄라 돌아갔다가
작업있어서 작업하러 나감. 작업끝나고 오후 4시쯤 복귀했는데
선임들이 담당관한테 개털리고 있음. 영문도 모르고 같이 털렸는데
나중에 이유를 물어보니까 맥심 커피믹스는 김연아가 선전하고 네스카페는 외국브랜드인데
군인이라는 새키들이 어떻게 외국브랜드 커피를 사는데 국민들의 피땀을 낭비하냐고 털린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