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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543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맛똥★
추천 : 3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10 01:53:51
그동안 역사적으로도 반항하는 것들에 대해 종북딱지 붙여온건 주지의 사실이고..
세월호 사건 터지고 여론이 술렁일때도 종북딱지 카드(혹은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세력)를 유효하게 사용해서 국민들이 쉽게 저항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음.
그때 얼마나 인터넷에 선동이란 말이 돌아다녔는지 알거임.
그리고 어느정도 세월호 파동이 줄어드는가 싶어
한숨 돌리려는 찰나,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와 청와대로 오고 또다시 여론이 들끓기 시작.
문제는 이 분들에게는 평소 하던 종북딱지를 붙이기엔 일단 여론이 만만치 않고 더군다나 저 유가족들이 정권에 저항을 하는 걸 국민들이 공감할 만한 이유가 있는 등의 이유로 유가족들에게는 종북딱지를 붙이지 못한다.
몇몇 똘추 새누리들이 세월호 참사 때 유가족들도 국가혼란조장세력으로 몰아가보려고했는데 그야말로 개패듯이 여론에 처맞은 것도 이분들에게 종북이라 부르지 못하게 된 이유 중 하나.
그래서 새누리가 꺼내든 카드가 바로
"민생" 프레임.
세월호 유가족들은 종북은 아니지만 국가의 경제와 민생의 삶을 후퇴시키는 존재로 전락한다.
관변단체로 의심받는 어버이연합, 엄마부대봉사단이 유가족들에게 종북이라 깽판 안치고 이제 그만 서민들 민생, 경제 좀 챙기자고 깽판친거 보면 알 수 있음.
결론은 새누리는 상황에 따라 프레임 카드를 잘 써먹음. 그리고 그게 잘먹힘. (개인적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에 근거한 프레임을 쓰기 때문이라고 봄. 적에 대한 공포, 삶의 윤택을 위한 욕구)
근데 새민련 니들은 뭐하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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