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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이 생긴애가 무슨 성추행을 당하냐ㅋ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543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럽다
추천 : 185
조회수 : 18177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2 01:12: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2 00:56:17

학교 마치고 오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았어요
가슴에 닿아오는 소름끼치고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아저씨 한명이 제자리 옆에 바짝 붙어 서있었어요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려고 고개를 쳐들었는데
마침 버스뒷문이 열려서 그아저씨..아니 그새끼는 내렸어요

너무 화도나고 기분이 더러워서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울면서 얘기했는데
엄마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저렇게 말하네요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버스에서 그새끼한테 당한때보다 더 기분이 더러워져서
방으로 들어와버렸어요

엄마가 방까지 따라들어와서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엄마가 딸한테 그정도 장난도 못치냐구

니같은애가 성추행 당했다하면 누가 믿겠냐구
니가 뭘 잘못했으니까 그런거 당할수도 있는거 생각 안하냐구
순간 빡 돌아서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질렀어요

난 이제 밖에서 더한걸 당해도 절대 엄마한테 말 안할거라고
딸을 둘씩이나 가진 엄마가 그게 할말이냐고

화장실에서 서럽게 우는데 동생이 달래줬어요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
이쁘고 섹시해야 성추행을 당해도 하소연할수 있는건가봐요

저번에 베오베에서 본
엄마한테 창녀소리 들었다는 어린 친구가 생각이 나서 또 눈물이 나네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우리엄마가 그럴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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