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저는 IT업계에서 5년정도 종사하고 있는 H/W벤더업체 직원입니다.
나름 게임을 즐겨하여 어느새 여러세대를 거쳐 롤까지 입문을 한지가 벌써....1년정도 된거 같네요....
이 작태의 실정에 대해서 조심스러이 예상하자면,
1. 네트워크 문제
제가 볼땐 구축해 놓은 시스템 중간에 네트워크 스위치(SAN이나 일반 랜 기반의 스위치)가 들어갑니다. 분명 이런 상황은
이 스윛의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일어난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H/W기반의 장비는 제조사에서 개발을 한
자체 펌웨어가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아마 유지보수업체에서 펌웨어 업데이트중 뭔가가 꼬여서 초기화 및 업데이트 작업을 다시 하거나
새로운 펌웨어 버전에서 버그가 발생한게 아닌가 예상합니다.
2. 서버 증설
사실 서버라는게 비용은 얼마 안합니다. 좀 고사양의 PC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단 그래픽카드가 왠만해선 꼿히진 않습니다.
그래픽카드를 꼿는 고사양의 PC는 워크스테이션이니까요.....
여튼, 서버증설하는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죠...밴더에서 증설이라하면 할인폭도 괜찮을 뿐더러.....신규진행건이면 더 할인이 되니 돈이 문제가 되진
않을겁니다. 제가 예상하는건 서버단에서 S/W에서 뭔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나 합니다. 단순 S/W문제면 요즘은 왠만한 시스템은 다 VTL이던 테이프 백업이던 간에 백업이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복구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단 테이프 기반보단 VTL(Disk)기반의 복구시간이 더 빠른데 아마도 특성상 테이프 기반의 백업일것으로 예상하여 약간 시간은 더 걸릴수가 있겠지요....)
3. H/W장비의 노후화 문제로 인한 장애
보통 기기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느려지며 장애도 빈번히 일어나는데, Riot같은 글로벌 기업(한국시장에 진출한지는 얼마 안되었죠...)이 문제는 확률이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위 3가지 예상중 제 사견은 1번이 가장 높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점검 및 장애조치가 늦어지는 데에는 엔지니어 투입->분석->테스트->오픈
단순히 이런 프로세스이나 테스트에서 계속 문제가 되어서 늦어질수도 있습니다.
마무리를 지자면 이럴땐 간만에 비도 오는데 빗소리를 조금 감상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게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