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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좀 타보고 느낀 점
게시물ID : car_27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페리온
추천 : 13
조회수 : 18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27 20:17:21

전에 캠리 전시장가서 보고 왔다는 사람인데요. 계약하고 몇일전에 차를 받아왔습니다. SM5 외에 국산 중형차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국산차는 SUV쪽이 더  이쁘더군요유학시절에 일본차들을 타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던 차에 프로모션 조건이 좋아서 캠리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몇번 몰아보고 느낀점들을 조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장점이라면 역시 품질감입니다. 조립 품질이 아주 우수한것이 몰던 일본차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전세대 어코드와 시빅, 렉서스 IS250 을 한동안 몰았었고 전전세대 캠리도 몰았었는데 오래되도 잡소리없이 그 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 내부나 외부 모두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은색을 샀는데 외부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적당히 고급감이 있고 내부는 안락한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속 주행시 아주 조용한 편이고 핸들링도 우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체가 생각보다 단단한 편이어서 많이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단점 중 하나는 생각보다 차가 커보인다는 점입니다. 요즘 차들처럼 루프라인이 이쁘게 빠지질 않아서 스포티 한 맛이 없습니다. 고속주행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나 바람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렉서스 수준의 조용함을 기대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타이어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순정 타이어 기준의 평가입니다. 유학중에는 6기통자리 캠리를 몰았었는데 이번에 산 캠리는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힘이 확실히 덜합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이 오늘은 감도가 별로였는데 그건 좀 더 지켜보고 고장이 난건지 원래 그런건지 판단하려고 합니다. 


장단점을 종합하자면 캠리는 쳐지지 않는 성능과 핸들링을 가진 좋은 패밀리 세단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패밀리 세단 기준으로 양호하다는 것이지 스포츠 세단으로나 럭셔리 세단으로 보면 패밀리 세단으로서 한계가 있죠. 패밀리 세단의 미덕은 편안하게 가족들을 A부터 B로 옮겨 주고 저렴한 비용을 가지는 것일텐데 우리나라에서는 여태 외제차들은 비용쪽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수입 자동차들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여전히 비싸지만 이제 고려해 볼만한 옵션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캠리가 제가 여태 타던 다른 일본차들의 장점을 앞으로도 보여준다면 (사실 골프가 사고 싶었는데 사정상 못샀기는 합니다만) 저는 만족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_-;;;. 


게시판이 국산차 사자는 분위기인거 같기는 합니다만 제가 안사도 현기차는 무지 잘 팔리고 있기도 하고 외제차도 어느정도 팔려야 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을 잡아놓은 고기 취급을 덜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좀 해봤습니다라긴보단 그냥 선택지 중 젤 맘에 드는거 샀네요 ㅎㅎ.  결론은 새차뽑았는데 넘 기분 좋다고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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