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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유일한 탈출구 및 희망.
게시물ID : sisa_543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내꺼약
추천 : 0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0 23:45:32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우리의 경제영토를 중국과 러시아에 뺏기고 있다.”

‘통일운동가’ 오인동 박사가 8일 뉴욕에서 ‘연합방 통일론’을 강력 설파했다. 6.15선언 실천연대 뉴욕위원회가 주최한 강연에서 그는 남북이 모두 윈윈하는 ‘연합방 합의’를 하루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동 박사는 인공고관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정형외과의사이지만 대중에게는 ‘통일 대박론’의 원조인 통일운동가로 잘 알려진 주인공이다. LA에서 거주하는 그는 1992년 재미한인의사회 학술교류 방문단으로 처음 북에 다녀온 후 인공관절 치환수술법과 11개나 특허를 갖고 있는 인공고관절 제작을 전수하며 남북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길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연합방’은 남한의 연합제와 북의 연방제를 합친 것으로 ‘연합방’은 남북의 평화가 유지한 채 경제공동체운영을 시작해 우리 겨레가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로 가자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초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담론의 물꼬를 트게 한 것을 높이 평가한 그는 “일각에서 남한이 좀 더 부자가 된 뒤에 통일(연합방) 해야 한다는 얘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연합방은 한마디로 빠를수록 유리하고 미룰수록 불리하다는 것이 통일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겨레에게는 분단이래 한번도 함께 써 보지 못한 기본자산이 있다. 북의 토지와 자연자원, 남의 자본과 기술, 남북의 인력”이라고 전제했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자산을 활용해 경제공동체 운영을 10년하면 현재 남녘 1인당소득(GDP) 2만4천 달러는 불변가로 5-6만 달러가 되고, 남녘 국내총생산(GDP) 1조 달러도 시작연도와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남의 경제성장률은 10%대로 올라가고 북의 경제성장률은 더 높은 수준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남북교역 중단으로 중국과 러시아만 신이 났다면서 “남북교역이 중단 된지 5년 지난 지금 북의 대외교역량은 2년 연속으로 최고기록(85-87억 달러) 이다. 중국은 두만강접경지역 개발을 위한 교통망연결과 무산철광 개발에도 크게 투자하고 있다. 올해 중국에 의해 압록강대교가 완공되고, 신의주-개성 사이의 고속도로와 철도 공사가 시작된다. 러시아는 북의 채무 110억 달러를 탕감해 주고 북러 경제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방 경제체제를 통한 남북교역은 남한으로 하여금 지나친 대중국 수출비중의 위험을 줄이는데도 기여한다. 현재 남한의 대중국 수출은 28%로 최대수출 시장인 반면 남한은 중국 수출의 5% 이하인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한의 국내총생산 대비 수출비중은 57%로 OECD국가 평균의 2배이고 외국인 투자비중이 30%로 과도한 무역의존 경제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삼성의 휴대폰 이익이 급락하고 반도체, 전자전기제품 제작기술을 따라잡은 것은 다름아닌 중국이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통일대박 원조’ 오인동 박사가 8일 뉴욕 강연에서 남북이 윈윈하는 ‘연합방 합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남북연합방은 동서독 통일과정에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 독일과 달리 재정부담이 없고 추가이득마저 생긴다”면서 “7천5백만 인구의 노동력과 내수시장의 동시 확대로 인해 생산비도 줄어들고 천문학적 가치의 북의 지하자원, 남북을 연결한 관광특수, 관광시설의 확충 등 엄청난 부가이익으로 세계 5위권의 부강한 대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2014.08.09. <사진=Newsroh.com 제공> [email protected] 2014-08-10

오 박사는 “어려움에 직면한 남한이 택할 수 있는 돌파구는 북한이고 북방경제이다. 자연자원의 규모와 경제기조로 보아 북은 남보다 훨씬 더 생산성이 큰 반쪽이다. 이렇게 거대한 가능성의 북이 있다는 사실은 남에게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는 “연합방 평화체제를 선포하고 철조망을 걷어내면 백두대간의 숨통이 트여 경제공동체의 활력이 유라시아 대륙경제영토로의 땅길, 하늘 길을 활짝 열어주게 된다”면서 지금까지 조국반도는 대륙과 해양세력의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Geopolitical) 이유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불이익을 당해 왔지만 이제는 21세기 경제시대에 지경학적(Geoeconomical) 이점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부산항이나 나진선봉항을 통해 일본과 남·북, 미주 해양권과 중러를 비롯한 40억 인구의 유라시아 대륙권을 남북종단(TKR), 중국(TCR)시베리아(TSR) 횡단철도로 연결하면 한반도가 저절로 물류중심이 된다. 

또한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을 북을 거쳐 남으로 연장하면 저렴한 운송비로 에너지 자원을 추가하게 된다. 게다가 태평양 진출을 갈망하는 중국 동북 3성지역과 부동항을 갈구해 온 러시아의 활로는 북녘의 두만강 하구와 인근 라진·선봉항에 달려 있다. ‘연합방 경제공동체’가 활용 해야 할 또 하나의 지경학적 이점이라는 것이다.

오 박사는 “남북연합방은 동서독 통일과정에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 독일과 달리 재정부담이 없고 추가이득마저 생긴다”면서 “7천5백만 인구의 노동력과 내수시장의 동시 확대로 인해 생산비도 줄어들고 천문학적 가치의 북의 지하자원, 남북을 연결한 관광특수, 관광시설의 확충 등 엄청난 부가이익으로 세계 5위권의 부강한 대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내년이면 분단 70년이다. 남북의 반목, 대결 뒤에 다다른 막다른 골목이지만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다가올 것이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남북이 하나 되어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와 평화체제 형성의 주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제물포고교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오인동박사는 1970년 미국으로 건너와 하버드의대 교수와 MIT 생체공학 강사를 역임했다. 오 박사는 ‘꼬레아 꼬레아, 통일은 대박이다’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 등을 저술했으며 현재 6.15 선언 실천연대 미국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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