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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rama_54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월32일
추천 : 13
조회수 : 14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03 23:30:05
일상에서 고작 한 명이 빠져나갔을 뿐인데 내 일상 전부가 빠져나간 것만 같은 말로 할 수 없는 공허함이란..
그 마음을 알기에 너무 와닿고, 당장 내가 겪고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하네요.
짐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 사람의 흔적들을 꺼내면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터질 것만 같아서 차마 쳐다볼 용기도 나지 않고
마지못해 정리하려 하나 하나 꺼내 들었을 때 그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들리는 기분.
설희가 주만이의 흔들림?을 모르는 척 했을 때는 마냥 답답했는데
차마 입 밖으로 뱉으면 그게 사실이 될 것 같고, 그 끝이 이별일 것만 같아서 모르는 척을 했었던 그 마음도 너무 아프네요.
다른 전개 모두 드라마인지라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져도 설희 주만이 마음은 너무 현실성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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