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일단 새해 첫날부터 굉장히 패앵패앵 놀았습니다. 이게 '아 씨발 오늘 설날인데 놀아야지!' 해서 논건 아닙니다.

전날 계획도 다 짜놨구요. 뭐 해야지 뭐 해야지 했는데 결론은 하나도 한 게 없네요... 

오늘 독서실이 쉬어서 집에서 하려고 했는데 공부를 못했어요.. 제가 유혹에 너무 약한건지.. 아니면 정신 상태가 글러먹은건지..

제가 생각해도 전 남들에 비해 공부를 하지 않는데 성적이 나오는 편이거든요.. 전엔 그렇게 생각안했는데 주변 친구들한테 공부 시간 물어보면 제가 월등히 적어요.

제가 또 이런덴 관심이 많아서 명언같은거 많이 뒤져보는데 자주 볼 수 있는게 '성적은 노력한 시간의 절대치에 비례한다.'라는 말을 많이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열심히 안하면 어떻게 될 지도 아는데.. 결과를 알고 있는데 현실은 지금 이렇게 컴퓨터 잡고 있어요.. 아마 제가 컴퓨터 중독이 된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아요.. 매일매일 하거든요..

제 생각엔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