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보수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한테 통일을 물으면 다들 회의적입니다. 통일을 안할 수 있다면 영원히 안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뭘까요?

한반도가 반으로 갈리면서 진보는 북으로 보수는 남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죠.. 남한에서 보수는 영구적 기득권이 됬죠.. 이들은 통일이 되서 진보세력이 커지면 결국 국가기득권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결국 밥그릇 문제죠..
 
그리고 이들은 사실상 보수를 사칭한 친일 후손들이므로.. 헤게모니를 한 번 놓치게 되면 그동안 누려왔던 특권을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이들이 통일이 나쁘다고 선전하는 근거로 독일을 듭니다. 독일인들의 세금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야 말로 이들이 보수가 아니라 실상 매국노들이란 것을 반증합니다.

만약 독일의 보수가 있다면 세금 많이 낸다고 독일통일 반대할까요? 아닙니다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통일을 하려 들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독일을 보십시오..  통일과정을 잘 극복하고 이제는 EU의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역사청산도 잘 했고요..

왜 우린 하기도 전에 지례 겁부터 먹어야 하나요? 북한체제한태 먹힐까봐 두려울 정도로 남한의 채제가 허접하다고 보기엔 남한은 이미 민주화 투사들이 흘린 피의 공로로 잘 민주화 되었습니다.

오히려 김정은이가 남한체제 두려워서 새누리를 지지할 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