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을때 어느쪽이던 있을 수도 있는 해프닝 정도로 보입니다.
세레모니때 물뿌리는 일이야 많은 구단들이 했던 일이고,
어느팀에서 터졌어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방송사 측에서 하지 말라고 경고 했었으면 안했어야 옳지만,
축구 선수도 웃옷 벗지 말라는 규정 있어도 벗고, 퇴장도 당하고 그러잖아요.
그동안 크게 얘기 나온적 없으니, 습관상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요구를 묵살 당한, 방송사 피디 입장에서도, 욱하는 마음에 과도한 비난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어제 물폭탄이 굉장히 기분나쁘게 날아갔으므로, 더 과도한 비난을 받았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서로 그냥 욱하면서 싸운거지, 제가 볼때 둘다 죽일 놈 될만큼 쁜짓 한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팬들까지 양쪽으로 나뉘어서, 싸울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이 자꾸 커지니, 거짓말 논란에, 선수협 사과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점점 일이 커지네요)
LG는 사죄하고, 선수협은 재발방지책 내놓고, 피디도 선수협에 사과 하면 끝날일이라 보여집니다.
어차피 같은 밥 먹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 얼굴 붉히고 싸워봐야, 서로 상처만 남는 싸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