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제품은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 있다.
1. 하와이안 코나
쥬시(과일 산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하와이에서 생산된다
하와이에 여행가는 사람들의 1순위 선물 품목이며 때문에 가짜가 많다.
하와이 4개의 섬 중 남부 섬 일부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일부 품목만이 '코나'라는 명칭이 붙을 수 있다.
지역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5개가 존재한다. certified라는 문구를 잘 기억해야한다.
위와 같이 코나 벨트에서 생산되어야된다.
농장별로 차이가 있어 무조건 산미가 강한 커피만 있진 않다.
비싼데 맛도 다양하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
가격은 국내 100g당 2~5만원까지 다양하다.
2. 예멘 모카
모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초콜릿향이 강한 커피다.
아프리카 지역구가 산미가 높고 초콜릿 향이 나는 커피가 많이 생산된다.
반고흐의 커피라는 별명이 있다.
3대 커피중 가장 싸다
3.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no1
자메이카 지역의 블루마운틴이라는 산이 존재한다.
커피는 대체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될 수록 고품질인 경우가 많은데
블루마운틴이 기후와 고도의 특화되어 우수한 커피품종을 자랑한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사연 많은 커피 때문이다.
자메이카 지역구는 우리의 이미지대로 그리 잘사는 나라는 아니다.
커피 생산으로 재미를 본 자메이카에서 생산지역을 산꼭대기 부분에서 좀 더 확장을 하게 된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자메이카에는 돈이 많지 않다. 즉, 빚을 내어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하지만 생산 범위가 넓어지고 고도가 낮아지면 품질이 낮아지는 것이 당연했다.
사업은 망했고 자메이카의 주 수입인 커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가부도의 위기가 오게된다.
이때 일본에서 빅딜이 들어온다.
투자제의를 하고 생산 고도를 예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그리고 커피의 99% 독점권을 일본이 가져간다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자메이카 커피는 일본에서 들여오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커피도 3대 커피중 가장 비싸다...)
블루마운틴 종자를 가지고 파푸아뉴기니 같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반 아라비카 커피와 품질이 상이하다.
마케팅에 주의하길 바란다.
*번외 - 루왁
세계 3대 커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사실 리스트에 끼진 못한다.
커피 콩 자체가 아니고 사향고향이의 커피 열매 섭취 후 남은 씨앗을 수집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향고향이의 소화 중 소화 분비액의 특수한 아로마가 배겨나와 특이한 풍미를 가진다는 것이 특징
마찬가지로 고가에 거래되다보니 농장에서 사향고향이를 가두고 억지로 커피열매를 먹여 최근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2015카페쇼의 경우 사향고향이의 소화기관을 기계로 재현해 루왁을 만드는 업체가 존재하기도 했지만...
개인취향에 맡기겠다.
-끝으로
세계 3대커피라고 마시자마자 머리 뒤에 미미가 뜨면서 오오오오오오오 하게되는 경우는 드물다
커피의 높은 퀄리티는 안정적인 맛에서 오는 개성인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테이스팅 표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참고만 한 이후 본인에게 맞는 커피인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과 맛은 비례하지 않는다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취향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산미의 풍부함 싸움에선 일반 싱글 오리진 <<<<코나< =coe#5이상 커피<<<예가체프 아리차 <<<< 예가체프 코케였다.
가격은 싱글 오리진을 제외하면 정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