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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0 에 관한 단상: 어쩌면 개발 목적이 애초에 다를 수도 있겠죠
게시물ID : military2_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2
조회수 : 17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02 11:24:24
J-20 에 관한 단상입니다.
먼가 알고 떠드는게 아니고 그냥 느낌이니까
이해 부탁 드려요.

원칙적으로 전투기의 목적은 제공권 확보
라고 생각 합니다. 특히 미국 전투기는
언제나 제공권 확보에 있어서 라이벌에
비교하여 한발씩 앞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F-14, F-15의 경우 그 기체 자체로 공중우세
Air superiority 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실재
그 기체를 통하여 공중우세를 확보 해왔어요.

심지어 F-22는 air dominance 라는 개념을
내놓았죠. F-22 를 통하여 사실상 제공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제공권 (Air supremacy)

아군
대항군
Air supremacy Air incapability
Air superiority Air denial
Air parity Air parity
Air denial Air superiority
Air incapability Air supremacy

러시아 나 중국 같은 대항군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전투기의 성능에 기반한 공중우세,
또는 제공권 확보에 대항 해서 살길을
찾아야 할 겁니다. 실제로 찾은적도 있죠.

과거 월남전에서 미국은 제공권을 확보
했었지만 일부지역에서 구형 Mig-17과 SA-2
지대공 미사일 조합으로 미국 최신 전투기
F-4를 잡는 등 일부지역에서 미국의
제공권 확보를 저지한 바 있습니다.
유사한 사례로 포클랜드 전쟁이 있습니다.

영국군은 공중우세를 예상할 수있는 미라지를
가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해리어를 가지고
오히려 잘 싸웠습니다. 고고도 초음속 전장을
회피하고 고기동성을 발휘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중저고도에서 아음속전투를 통해
미리지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주 죽으란 법은 없다는 거겠죠.

소련-러시아 역시 어쩌면 고기동성 특화된
기체인 Mig-29, Su-27 개발개념과 고고도에
적합한 초고속에 특화된 기체인 Mig-25를
개발한 개념은 미국의 개발 개념과는 아예
다른것이라고 봅니다.

공중우세를 기대할 수 있는 미국과 달리 여러
종류의 기체 조합을 통해 해상에서 또는 지상
에서 미국의 공중우세를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일 수있다고 봅니다. 

과거 소련/러시아는 Mig-1.44를 통해 대형
고속 고고도에 적합하고 스텔스성이 가미된
기체를 시도 했었습니다. 최고속도는 자그마치
마하 2.6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중국 역시 러시아와 비슷한 개념을
가진게 아닌가 싶네요. J-20 역시 거대한 크기와
Mig-1.44를 연상하게 하는 델타익 카나드 형상
입니다. 델타익은 초고속 순항에 적합하고 대개
빠른 속도를 이용해서 고고도에 먼저 올라가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 하는데 좋을 거라 봅니다.

중국의 엔진 성능이 아직은 러시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비숫한 개념이라고 추정
합니다.

미국은 언제 어디서든 어느 위치던 공중우세를
목표 한다면, 중국은 러시아와 유사하게 특정
상황으로 몰고 가서 상대의 공중우세를 완화
시켜 혼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느낌입니다.

뭐 다 느낌에 불과 하지만요.
http://www.zone5aviation.com/wp-content/uploads/2012/10/J-20-Mig-1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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