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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공감되면 30대 후반
게시물ID : freeboard_686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껌주까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7 23:11:27

나이가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 날엔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 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비 오니까.......

30살 쪼끔 넘고 쓴단맛 경험하니

세상 다 아는것처럼 굴었는데

그게 우물안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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