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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11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침없이엔씨★
추천 : 0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27 23:21:27
여친과 헤어진지 2개월 가량 되었네요...
3년8개월을 만났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누구보다 어울렸고 행복했죠
그러다 작년초에 전여친이 자기 아버지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어요
4학년에 취업계를 내고요
저도 4학년이었고 취업 준비를 하고있었고요
그전에 1년정도 공무원 준비도 해봤다가 실패하기도 했고요
어쨋든 전 여친은 공무원 준비하는것과
작년 하반기 취업 준비하는걸 다 기다려줬지요
하지만 준비할께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1주일에 2,3번 보는것도
점점 2주에 한번볼 정도가 되더라고요
몸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졌죠
그러다 작년하반기 취직에 실패하고
올해 1학기에 졸업유예를 하고 다시준비했죠
그렇게 취업준비를 하다가 3월말에 이별의 통보를
받게되었어요...
그러다 4월중순 대기업은 못갔지만 중견기업
해외영업팀으로 취직을 했고요
취직한곳이 전여친 직장과 차로 15분 거리밖에
안되더라고요
참 아쉬워서 그런 이야기를 문자보내보니
전여친도 아쉬워 하는게 느껴지고
여운이 남지 않는다는건 거짓말이라고 했고요
그리고 다음에 밥한끼먹기로 했었어요
그러다 제가 차를 사게되고
밥한끼하자고 문자하니 또 냉담하고 답도 거의 안오더라고요
다시 만나지도 않을껀데
밥을 먹게된다면 더 여운이 남을꺼라고...
제가 더 힘들꺼라고요...
그뒤로장문의 문자를 남겼어요
취직도하고 돈도 잘벌고
직장도 가깝고 차도 생기고
이제 여건이너무좋아졌다고...
그래도 싫으면 싫다고 답은 꼭 해달라고했지만
대답은 아직까지없네요....
싫다는 의미겠죠???
이제 놓아줘야겠죠???
2달동안 하루도 생각안나는 날이없더라고요...
이별의 아픔을 처음겪어봤거든요...
업무로 바쁠때 빼고는 항상 생각나요...
3년8개월의 습관이란 무섭네요..
그치만 이제 그녀를 맘속에서 확실히 정리하고
다시 문자보낼생각도 안하고 참으려고요
떠나보내야죠...
ㅇㅈ아 미친듯이 사랑했다
널 잊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연락하지 않을께
붙잡아도 붙잡히지 않는거보면
멀리갔나보다
좋은 남자 만나서 잘살란 소리는 못하겠다...
그래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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