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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생의 불만??..;;
게시물ID : humorstory_54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납자루
추천 : 1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3/01 11:04:05
훗.. 실업계다닌때 정말 짜증나는점.. 작년에 수능 치뤘는데요..(올해 대학입학..) 맘먹고 공부를 하려고해도 학교에서 안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야될 중요한 시기인 수능 몇달전(대충 3학년 2학기쯤..)돼면 취업을 거의 강제적으로 보냅니다.. 진학반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제대로 공부하려고 학교에 나오는얘들.. '거의' 없더군요.. 수능보려고 맘먹고 있는 얘들은 위장취업하고 학원에 가서 공부하구요.. 저는 위장취업을 하지 못해 학교 진학반으로 끌려왔구요..
(아.. 그리고.. 또한가지 불만은..
실업계는 2학기때 학교에서 수업을 들지도 않는데 납부금을 내라더군요..
1~2만원도 아니고.. 20만원정도 되는돈을..
가뜩이나 현장실습 강제로 끌려갔다온것도 억울한데..)
ㅠ_ㅠ 진학반.. 거긴 공부하는곳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공부하려고 하면 얘들이 이상하게들보죠.. 결국 진학반에서 3달여의 시간동안 하루의 절반 가까운 시간을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보네야했습니다..(현장실습이라고해서 거의 1달동안 카센터에서 일을하고왔습니다.. 수능 4~5달 전쯤에..) 
그걸 메꾸기위해서 학원에서 12시 30분까지(문닫는시간) 공부하다가 집에 들어와서 또 3~4시까지 공부했죠.. 단지 입문계에 뒤쳐지기 싫다는 다음 하나만으로.. 왠지 서러운마음에 눈물이 나더군요.. (훗.. 이런다고 3년간의 공백은 쉽게 메꿔지지 않겠지만.. ㅠ_ㅠ)
뭐 선생님들도 대부분 "실업계생은 수능으로 대학가기 불가능하니 '포기해라'"라구요..
진짜 열심히 하고있는 얘들이 이런소릴 들으면 바로 의욕 상실.. 충격 만빵입니다..
뭐 만약 맞는얘기라고 해서 이렇게 대놓고 말해서 의욕을 꺾어놔도 됩니까?? 물론 저야 반발심으로 더욱 열심히했구요.. 선생님.. ## 감사합니다.. ㅡ_ㅡ^
물론 선생님들 전부 다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상당수의 선생님들이 그러시더군요.. 어떻게 선생님입에서 포기하라는 말씀이 나올수 있는지.. 2학년 초반에 자퇴하고 수능 준비했던 친구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 얘기가 좀 횡설수설해지고 길어졌는데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실업계.. 아무리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어도 주위(학교)에서 도와주질 않는다는것입니다..
단지.. 중학교때 약간 방황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실업계에 들어온것뿐이죠..(그것도 그렇게 불량스러운것 떄문이 아니라 한때 PC게임에 빠졌다거나..바로 제 경웁니다..;;) 몇몇 불량한 학생들 떄문에 실업계 전부의 일인약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에나 불량스러운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실업계가 입문가보다 쬐금 더 많은것 뿐입니다..;;
그리고.. 실업계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목표없이 사는건 아니구요..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3년동안의 입문계생과의 차이를 메꾸기위해서.. 불가능하리만큼 힘들다고 알고는 있지만..ㅠ_ㅠ
그러니깐 실업계생을 너무 나쁘게만 보시지 말아주세요..^_^;;
나름데로는 열심히 하니까요..
(킁.. 어쨰.. 문장이 조금 어리버리하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조금.. 아니.. 많~~이 못쓰니 이해를..;; 하고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기억이..;; 문장 어리버리한걸로 태클 삼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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