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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도, 산케이신문 ‘朴의 사라진 7시간’ 기사 주목
게시물ID : sisa_544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12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8/12 07:49:24
http://thenewspro.org/?p=6256

중국 언론도, 산케이신문 ‘朴의 사라진 7시간’ 기사 주목
-日 매체 朴 사생활 폭로, 세월호 당일 비밀리에 남성 만나
-환구시보, 산케이 기사는 조선일보 인용

청와대와 우익단체들이 불을 제대로 지르긴 지른 모양새다. 청와대가 산케이신문에 대한 강경대응방침을 밝히자 산케이신문 고발과는 상관없이 박근혜가 세월호 사고 당일 비밀리에 모 남성을 만났다는 내용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아시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청와대의 산케이신문 대응방침 사실을 보도하며 산케이신문의 기사 내용을 전한데 이어 이젠 중국 언론들까지 이를 보도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에 대한 고발로 박근혜에 대한 근거 없는 폭로성 기사를 잠재우려는 의도였겠지만 이러한 청와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산케이신문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이 마치 나오르는 불에 기름을 껴얹은 꼴이 되고 말았다.

중국의 환구시보, 인터넷매체 문회보(文匯網訊) 등 거의 모든 중국 언론들은 8일 산케이 신문 기사에 대해 한국의 청와대가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들은 이와 함께 박근혜의 세월호 당일 사라진 7시간에 모 남성과 만났다는 산케이 신문의 기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들은 특히 산케이신문이 인용한 기사가 조선일보 기사라는 사실도 같이 지적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매체인 문회보는 8일 ‘日媒曝朴槿惠密會神秘男 青瓦台怒了-박근혜, 신비한 남자와 몰래 회동한 사실 폭로한 일본 매체에 화난 청와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 내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박 대통령 공백의 일곱 시간’, 일본 매체는 최근 이러한 제목으로 글을 써서 한국 대통령 박근혜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아울러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당일 박근혜가 ‘모 남성과 비밀리에 만났다.’고 지적했다며 이에 대해 한국 청와대 홍보수석 윤두현은 산케이신문이 결국 입에 담기 힘든 추측을 보도하여 과장했으며 이 보도에 대해 민사상, 형사상의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문회보는 한련사의 ‘산케이신문이 다른 나라 수뇌를 모욕한 행위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며 청와대에서 직접 나서서 책임 추궁을 요청할 뿐만 아니라, 이 신문의 수석기자도 이 때문에 소송을 당할 것이라는 기사도 언급했다.  문회보는 중국과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산케이신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문회보는 기사에서 산케이신문의 한국에 대한 모욕성 보도가 한국민들의 분노를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한국 비빔밥을 들어 한국민을 폄하한 내용도 소개했다.

다음은 문회보의 기사를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및 감수: SeungHee Lee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uk4fXL

 

日媒曝朴槿惠密會神秘男 青瓦台怒了

박근혜, 신비한 남자와 몰래 회동한 사실 폭로한 일본 매체에 화난 청와대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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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匯網訊】「4月16日沉船,樸總統『空白7小時』」,日媒近日以此為題撰文披露韓國總統樸槿惠的「私生活」,並直指樸槿惠在韓國「歲月」號沉船事故發生當日「可能與某男性秘密見面」,引起輿論嘩然。對此,青瓦台7日表示,日本右翼媒體《產經新聞》刊登涉及樸槿惠總統的侮辱性報道,將追究其民事和刑事責任。

【문회보 인터넷 통신】‘4월 16일 세월호 침몰, 박 대통령 공백의 7시간’, 일본 매체는 최근 이러한 제목으로 글을 써서 한국 대통령 박근혜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아울러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당일 박근혜가 ‘모 남성과 비밀리에 만났다’고 지적했다.

據環球時報援引韓國《東亞日報》稱,《產經新聞》3日刊登其駐韓國首爾首席記者加籐達也撰寫的題為「4月16日沉船,樸總統『空白7小時』」的報道,引用韓國小道消息對樸槿惠的私生活提出質疑。《環球時報》記者在《產經新聞》網站上看到,涉事報道引用的是韓國《朝鮮日報》電子版的消息。

≪환구시보≫는 한국의 ≪동아일보≫를 인용하여 ≪산케이신문≫이 3일 주한 서울 수석기자 가토 다쓰야가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박 대통령 공백의 7시간’이란 제목의 보도를 실었고 한국 찌라시 보도를 인용하여 박근혜의 사생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환구시보≫ 기자는 ≪산케이신문≫의 홈페이지에서 관련 보도에서 인용한 내용이 한국 ≪조선일보≫ 전자판 소식임을 알았다.

對此,韓國青瓦台弘報首席秘書官尹斗炫表示,《產經新聞》竟將這種難以啟齒的推測當作報道進行渲染,必須對該報追究民事和刑事責任。尹斗炫表示,《產經新聞》或許認為刊登假消息能夠吸引更多讀者,但在任何情況下,媒體都不能喪失道德操守。

이에 대해 한국 청와대 홍보수석 윤두현은 ≪산케이신문≫이 결국 입에 담기 힘든 추측을 보도하여 과장했으며 이 보도에 대해 민사상, 형사상의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두현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거짓 정보를 실어 더 많은 독자를 끌어 들일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도덕적인 품행을 상실한 것이라 여겼다.

韓國市民團體「熱愛獨島會」理事長吉鍾成7日來到首爾地方檢察廳,以「毫無根據地損害國家元首名譽罪」對《產經新聞》駐首爾首席記者提起訴訟。

한국 시민단체 ‘독도사랑회’ 이사장 길종성은 7일 서울지방검찰청을 방문하여 ‘아무런 근거 없이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산케이신문≫ 서울주재 수석기자에게 기소했다.

韓聯社7日稱,《產經新聞》這種侮辱他國首腦的行為掀起軒然大波,不僅總統府親自出面要求追究責任,該報駐首爾記者可能因此吃上官司。

한련사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이 다른 나라 수뇌를 모욕한 행위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며 청와대에서 직접 나서서 책임 추궁을 요청할 뿐만 아니라, 이 신문의 수석기자도 이 때문에 소송을 당할 것이라고 한다.

在當天進行的國會人事聽證會上,這一問題也成為爭議焦點。韓國最大在野黨新政治民主聯合所屬國會議員安敏錫因此事譴責政府,《產經新聞》就樸槿惠消失的7小時進行荒謬報道,若不是政府在國內未澄清事實,外國媒體怎麼會做出這種侮辱他國元首的報道。他還質問,如果韓國媒體也撰寫關於日本天皇和首相的類似報道,他們會不會坐視不理,「韓國政府沒有自尊心嗎」?

당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도 논란의 쟁점이 되었다.  한국 최대 야당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안민석은 이 일을 가지고 정부를 비판했으며 ≪산케이신문≫이 박근혜의 실종된 7시간을 가지고 황당한 보도를 했는데, 정부가 국내에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 외국 신문이 어떻게 다른 나라 국가 원수를 모욕하는 보도를 낼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또 한국 매체도 일본 천황과 수상에 관해 유사한 보도를 쓰면, 그들이 좌시할 수 있는지 물었으며, ‘한국 정부는 자존심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韓國執政黨新國家黨議員辛承范也表示,利用小道消息對鄰國元首進行侮辱性報道實在毫無媒體責任感,光復節即將來臨(觀察者網註:光復節是韓國國慶節,每年8月15日),政府對此不能不聞不問。

한국 집권당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승범도 찌라시 소식을 이용하여 이웃나라 국가원수에게 모욕적인 보도를 하는 것은 실제로 언론 책임감이 전혀 없으며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어(관찰자 주: 한국 국경일은 매년 8월 15일이다) 정부가 이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產經新聞》對韓國的侮辱性報道並不是第一次引發韓國眾怒。2009年底,該報刊登其駐首爾首席記者撰寫的關於韓國拌飯的報道,對這一韓國傳統飲食大加貶損。報道稱,韓式拌飯雖然看上去不錯,但吃起來味道讓人吃驚,這樣的飲食還想世界化讓人感到可笑。報道還將韓國拌飯稱為「各種材料混合一起的來路不明的飲食」,並稱「韓國人吃飯就愛攪拌在一起」,並用「掛羊頭賣狗肉」形容韓國拌飯。

≪산케이신문≫의 한국에 대한 모욕성 보도는 한국 국민의 분노를 이번에 처음으로 산 것이 아니다.  2009년 말 이 신문은 서울 주재 수석기자가 쓴, 한국 비빔밥에 관한 보도를 실으면서 이 한국 전통음식에 대해 폄하한 적이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식 비빔밥은 보기엔 좋지만 먹어보면 그 맛 때문에 깜짝 놀랄 수 있으며 이러한 음식을 세계화하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라 보도했다.  또 한국 비빔밥을 ‘각종 재료를 섞어놓은 내력이 불분명한 음식’이거나 ‘한국인은 식사할 때 언제나 비벼먹길 좋아한다’ 혹은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말로 한국 비빔밥을 묘사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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