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나리오2
게시물ID : movie_11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그빌
추천 : 4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8 01:11:24

#7 다음날, 기차 안

 

윤식과 진영은 바깥 풍경을 보며 이런저런 애기를 한다. (두사람 미디엄샷)

 

삶은 계란을 서로의 머리에 쳐서 깬다. 웃는다. 먹는다.

 

mp3의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끼고, 음악을 듣다가 둘다 잠에 든다.

 

#8 춘천역 도착

 

윤식: 완전 잘 잤다...... 진영아! 나 완전 배고파. (두사람 풀샷)

 

진영: 일단 밥부터 때리자!! 고고고!!

 

#9 두 사람의 춘천 여행

외재음 - 춘천 가는 기차 (김현철)

 

음악과 함께 화면만. 모든 화면은 풀샷으로 처리.

 

두 사람, 닭갈비를 허겁지겁 먹는다.

배를 타고 남이섬을 간다.

남이섬에서 2인용 자전거를 같이 탄다.

겨울연가 촬영지에서 사진을 찍는다.

 

윤식: 와 이 사진 대박 잘 나왔다. 내가 갖고 있을게. 보고싶을 때마다 볼거야.. 우헤헤. (사진 클로즈업)

 

진영: (사진을 보며) 와 윤사마 뺨치는구만그려. 헤헤.

 

윤식이 와락 안는다. (두사람 미디엄샷)

 

윤식: ...좋다... 이대로 1분만 있자.

 

진영: ......... (웃고 있는 진영의 얼굴 - 클로즈업)

 

윤식: (두 사람 포옹을 풀고) 아 맞다. 나 진도에 외할머니 팔순잔치 때문에 나 월요일 학교 안가~ 나 없어도 너무 슬퍼하지마. 보고싶다고 울지말라구..! 후후.. (윤식, 진영 풀샷)

 

진영: 너나 잘하세요~ ....

 

#10 월요일, 동천 고등학교 2학년 3반 교실

 

진영이 울고 있다. (진영 풀샷)

누가 진영의 가방에 우유를 넣고 밟아, 터져서, 우유 썩은 냄새가 교실에 진동하고 있다.

-> 우유 범벅이된 진영의 가방 클로즈업

진영의 주위에 몇몇 친구들이 둘러 싼다.

 

진아: 너 윤식이랑 사귀면서 어떻게...!! 에휴... 너같은 애가 뭐 그렇지.. (진영과 아이들 미디엄샷)

 

민지: 쯧쯧... 하나 갖고는 부족하디? 몹쓸년

 

미화: 에이, 걸레같은년아. (말과 동시에 발로, 진영이 앉아있는 의자를 쳐버린다.)

 

넘어지는 진영.

 

낄낄 웃으면서 진영을 내려다보는 아이들. (로우앵글)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진영

 

#11 다음날, 동천고등학교

 

윤식이 등교하고 있다. (풀샷)

 

윤식: (혼잣말로) .. 지옥으로 다시 돌아버렸네.. 하루 더 쉬고 싶다...아아악..

 

윤식이 교문을 지나는데, 이상한 인쇄물이 바닥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윤식 풀샷)

 

인쇄물을 주워 보는 윤식. (인쇄물 클로즈업)

 

인쇄물에는 진영이 다른 남자와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이 있음.

 

일그러진 윤식 얼굴 클로즈업.

 

교실로 뛰어가는 윤식. (핸드헬드쇼트)

 

#12 3학년 2반 교실

 

윤식이 교실로 들어온다. (풀샷)

 

윤식, 엎드려 있는 진영의 팔을 잡아챈다. 끌고 나간다. 진영은 아무말 없이 끌려나간다.

 

윤식: (약간 흥분조로) 이거 뭐냐? (두 사람 미디엄샷)

 

진영: (인쇄물을 한번 보더니, 담담한 목소리로) 아니야. 다 거짓말이야.

 

윤식: (이성을 잃어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지, 누가 변명 듣고 싶대? 뭐냐고. 씨발!

 

진영: (비명 지르듯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아니라고!

 

윤식: 씨발!

 

윤식, 진영의 뺨을 치고선 다시 교실로 향한다.

 

진영은 풀석 주저앉고 눈물만 흘린다. (진영 풀샷)

 

#13 윤식의 집

 

엄마, 아빠: 이제 왔니? (엄마, 아빠, 윤식 세사람 풀샷)

 

윤식, 학교 다녀왔다는 대답도 없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바로 들어간다.

 

문을 쾅 닫는다. (방안으로 쇼트 변경)

 

문을 세게 닫았는지 벽에 걸린 액자가 떨어져 와장창 깨진다.

윤식: (신음처럼) ....... (윤식 미디엄샷)

 

떨어져 깨진 액자 안에는 윤식과 진영의 남이섬에서 찍은 사진이 들어있다. (사진 클로즈업)

 

엄마가 소리를 듣고 방을 들어오면서

 

엄마: 조심 좀 하지. 이게 뭐니. 갔다버려야겠구나. 사진은 빼주면 되지? (두 사람 풀샷)

 

윤식: (교복을 벗으며, 쳐다보지도 않은 채) 필요없어요. 사진도 그냥 갔다 버리세요.

 

#14 다음날 동천고등학교 3학년 2반 교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인데, 진영의 자리가 비어있다. (교실 전체 롱쇼트)

 

선생님이 들어온다.

 

선생님: (눈시울이 빨개져서) 진영이가 하늘로 갔다고 진영이 부모님께 전화왔다. 죽었다는구나.

 

창밖을 보고 있던 윤식, 충격받은 표정으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윤식 얼굴 클로즈업)

 

윤식 얼굴 계속 클로즈업 한 상태에서 선생님의 한마디 죽었다는구나가 반복되서 크게 울림.

 

그러고 나서 천천히 fade out

 

#15 다시 현재로 돌아와 윤식의 자취방 (과거------->현재)

 

화면은, 윤식의 손에 들린, 눈물로 젖어있는 사진 한 장 (클로즈업)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 (내재음)

 

윤식 클로즈업

 

윤식: (굉장히 힘없는 목소리로, 약간 흐느끼며) 여보세요?

 

수지: (흐느끼는 목소리로) 미안해 윤식아....미안해.... 그냥 너를 너무 좋아했었어. 물론 지금도... 너무나 좋아해.... 이제 모두 말해줘야 될 것 같아서.....

 

#16 다시 과거로....

 

윤식의 사물함에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넣고 있는 수지. 누가 볼까 눈치를 보며 마음 조마조마 하며 넣고 있다. (풀샷)

 

화면이 전환 돼서, 하굣길 윤식과 진영이 손잡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몰래 뒤에서 지켜보는 수지의 모습. (풀샷)

화면 전환 돼서, 너무 외로움에 지쳐, 모두 떠난 학교 그네에 앉아 펑펑 울고 있는 수지. (풀샷)

 

화면 전환 돼서, 진영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합성사진을 컴퓨터로 작업하고 있는 수지. (미디엄샷)

 

화면 전환 돼서, 윤식의 집 밖에서 서성이던 수지, 깨진 액자 속 사진을 꺼내 지갑에 챙긴다.

 

#17 다시 현재로.... 윤식의 자취방

 

윤식: 수지야. 어디니? 좀 볼 수 있을까? 애기좀 하자. 얼굴보고 애기좀 하자. ?(윤식 클로즈업)

 

수지: (흐느끼는 목소리로) 미안....내가 잘못했어...미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