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병사들이 잘못이 없는건 아닌데 저 병사들을 저렇게 만든게 뭘까 생각을 좀 해봤으면 싶어
병사들의 책임의식이 어쩌고 하는데
아 그래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지. 근데 생각해봐
월급이라고 받는 돈은 최저임금 절반도 안되는, 말 그대로 생색내기. 아니지 생색내기도 안될 돈이고
군인에 대한 인식은 말 그대로 바닥을 기는 수준이지.
그리고 군대 갔다왔다고 뭐 있나? 쥐뿔도 없잖아. 군대생활 잘했다고 사회생활에 무슨 어드밴티지를 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급을 존나 많이 줘서 전역하고 나서 등록금 걱정을 안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청춘을 보낼 수 있는 시기에 2년(요즘은 1년 10개월인가?)을 고스란히 허공에 날린건데
이따위 환경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어떤 임무든지 성실히 하길 바란다?
이건 노예농장주인이나 할법한 마인드지.
나는 오히려 병사들의 책임감이 존나 대단하다고 본다. 받은 돈 만큼만 일했다고 생각해봐라 지금 한국군대가 무슨 꼴 났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