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사관출신은 아니라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기는 힘들지만...
우선 삼군 다 지원하셔도 됩니다.
저는 학사장교 지원해서 갔는데 저때도 공군학사장교가 그나마 몸 덜 상한다는 얘기듣고 공군 육군 같이 지원했는데요 문제 없었습니다.근데 부사관은 기수가 어떻게 끊기는지 몰라 시험준비하실때 어찌되실지 모르겠네요. 저 지원할때는 공군하고 육군하고 지원시기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여서 따로따로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근데 공군학사장교 면접일 잘못알아서 면접못가 떨어졌답니다...ㅋㅋㅋ...아 제 흑역사중에 하나입니다..
음 사족을 덧붙이자면 제가 단기였지만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군생활 절반은 용인쪽 신교대 교관 나머지 절반은 전방사단 본부대 행정장교하면서 (저 신교대 교관때 육군 정책으로 훈련부사관양성+특전사쪽 부사관들의 훈련부사관화라고해서 신교대 교관 및 소대장을 전부 부사관으로 교체하는 시기였거든요. 원래 단기들은 부대전출입이 흔하지 않은데 덕분에 전출 경험해봄..ㅎ) 꽤 다양한 파트의 육군 부사관분들 업무를 보게되었는데요
모든지 쉬운거 없습니다.어디군을 가시든지간에 업무가 힘이들던 사람이 힘이들던 힘든부분 다 있습니다.
그리고 혹여 육군쪽을 지원하시게 되면 가능하면 병사가시는 분들처럼 주특기위주로 먼저 알아보세요...
헌병이라던가 법무담당관이라던가...정훈담당관이라던가..
기왕 준비하시는거 일반 전투병과보다는 적은 인원을 뽑는거지만 타병과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예전에 어떤분 글 댓글로 남긴적 있긴하지만 직업군인들의 생활복지는 어찌보면 병사들보다 더 안좋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드립니다.물론 반대로 병사들과 비교해서 너무 언밸런스하게 간부들 주거공간에 너무 투자된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가능성만요)
그런데 어차피 사람사는 곳이라 적응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실제로 본인이 직업군인을 선택하실지 안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조급히 생각치 마시고 차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