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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게에 자각몽 이야기가 종종 보여서 써보는 친구랑 했던 대화
게시물ID : mystery_5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1
조회수 : 22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6 14:47:47
"2천년대 초반인가.
제가 중딩일때

인터넷에 흑마술 백마술 루시드 드림에 대한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탐닉하던 때가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많지만
그 때에 비하면 좀 적은 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학생이 된 후 만난 친구와 인터넷 유행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자각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 역시 그 시절, 자각몽을 자유롭게 꾸고싶어 연습방법이라는걸 따라해봤지만
결과는 매번 실패였고.
가끔 우연히 자각몽을 한두번 꾸었던 것 이외에는 없었지만
그 신기함과 신비함에 제법 대화에 빠져들때쯤

친구의 고백같은 한마디가 나왔습니다.
자신은 자각몽을 한때 자유자재로 꿀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봤거나 직접 겪었던 자각몽과는 다른 특이한 경우였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자각몽이 시작되면 모든것이 정지한다고 합니다.
잘 진행되던 꿈이 정지되고
저절로가 사라지는거죠.

자각몽 안에서 의자에 앉고싶다면
의자의 색 재질 크기 모양등을 구체적으로 상상하여야 그 의자세 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의자 이외에 아무것도 없는... 아니 아무것도 없다는 것 조차 없는(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됐는데, 나름 생각하기엔 아무것도 없다고 인식해야 아무것도 없는 것이 되는... 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상태에서 의자에 앉는다고 하더군요.

하늘을 나는 것을 많이들 하신다지요.
그 친구는 하늘은 나는 것이 엄청나게 힘든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하늘 날씨 구름 새 비행기. 아래 보이는 풍경 건물 도로 차 사람들 모두 상상해서 만들어야 그 공간에서 날수 있었던겁니다.

꿈속 인물과의 대화?
자신이 말을 시켜야 그 말을 하니 대화가 되겠나요.

결국 그 친구는 극도의 피로감때문에 자각몽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신기하지요..?
혹시 미게 자각몽 꾸시는 분들중에 이런 케이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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