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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쯤 전에 2번버스 탄 빨간 노스패딩은 봐라.
게시물ID : humorbest_544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입을조심하자
추천 : 164
조회수 : 1310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13 14:32: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13 14:14:19
일단 사과부터 하마

내가 내 MP에 찬송가 담아서 듣다가 이어폰이 빠져서 좀 그래 한 3초인가 노래가 새나갔다. 
이어폰 간수못해서 미안하다.


그래 근데 그게 “병신새끼 찬송가나 처듣냨ㅋㅋ“

이딴 소리를 들어야되냐? 어이없어서 쳐다보니깐 갑자기 창밖 보다가 핸드폰 보다가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더라?

20분쯤 전에 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벌써부터 빨간 노스패딩 입은 멸치야???



니 목소리가 크다는 생각은 안하고 내리면서도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리던데

니가 오유하는거 봐서 여기다 올린다. 언뜻 보니깐 고게보면서 실실 쪼개대? 

보려고 본게 아니고 니가 창밖을 보면서 폰은 한동안 내쪽 보여주다가 화들짝 돌리더만

그리고 계속 폰보면서 왜 폰을 나한테 보여줰ㅋㅋㅋㅋㅋ 




도대체 뭐하는 새낀진 몰라도 일단 해명은 하자. 

내가 딱히 기독교가 좋거나 신앙심이 깊어서 그 노래를 들은게 아니라 노래 가사가 좋아서

가사가 좋아서 딱 하나 넣어놓고 다닌다. 그리고 나 무교다.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단풍에 골마다 흘러간다 맑은 물줄기 황금빛 논과 받에 풍년이 왔다...



가사 멋있잖아. 가울노래기도 하고...솔직히 이게 찬송가인게 아까울정도다. 이런거 가곡이면

진짜 멋질거같은데....



이야기가 샜네. 아무튼 입 함부로 놀리지마라 함부로 사람 판단하지도 말고. 

사람은 입을 조심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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