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팬인 제가 선감독이 가장 싫엇던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어요.
첫째로 그놈의 5할 드립 입니다.
만약에 앞선 두경기에서 2승을 하거나 주중 6경기중 3승 2패 정도의 상태라면
그 다음 경기는 한 3점 정도만 지고 있어도 쿨하게 포기합니다.
오늘 같은 경기는 정말 시즌내내 찾아보기 힘듭니다.
(참고로 류감독 부임한 첫해에 삼성이 역전경기가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플레이오프 시즌에서 "우리는 우승전력 아니다." 드립...
그것도 진짜 빡칩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런말 입밖에 내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인터뷰 후에 한국시리즈에서 거짓말같은 0 VS 4 패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삼성은 크보 역사상 가을야구 못한 해가 3시즌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꾸준한 성적 보여주고 있는 팀이고, 그마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습니다.
그런데 우승전력 아니라니... 그리고 그에 걸맞는 맥빠진 한국시리즈 경기 내용...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투지도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레전드 홀대, 선수 디스인터뷰 등등..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이유는 다 있다고 생각해요. 선감독이 야구를 생각없이 해온 것도 아닐테고
자신만의 야구철학이 다 있겠죠. 어느 감독이 안그렇겠습니까?
모든 감독이 사랑받지는 못하는 것 처럼, 선감독의 야구철학이
많은 삼성팬들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던 거겠죠.(전부는 아닙니다. 선감독 좋아하는 팬들도 많을테지요)
선동열 감독이 삼팬의 불펜에 기여하는 바가 없지 않다고 인정합니다.
그부분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현재 삼성의 주축 투수들은 거의다 김응용 감독때 뽑아왔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당시 투수코치였던 선감독이 성장에 기여하긴 했겠지만요.
선감독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뽑아온 선수는 차우찬 정도라고도 들었고요.
이런 글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엇는데
아래에 삼팬이 왜 싫어하냐는 글에 댓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져서
게시글로 올립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모든 삼팬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도 아닌,
제가 선감독이 마음에 안들었던 이유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비판해주세요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