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게에 글 쓰게 될 줄도 몰랐고
이렇게 외로움 탈 줄도 몰랐다.
벌써 새벽 2시 32분..
오유에는 계속 글이 올라오는데 다들 안 주무시고 무얼 할까,
나같은 마음이려나. 왜 이렇게 다들 외롭고 나도 외롭나,
내일 또 출근해야 하는데 출근하기 너무 싫다..
빨리 씻고 자야 해. 잠이 드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난데
오유 보고 있자니 웃기고 슬프고 재밌고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다들 외로운 사람 왜 이리 많을까.
일상이 바쁘고 정신 없으면 외롭지 않을 텐데
괜히 혼자 많이 있고 집 밖에도 안나가니 이런 생각들이나 들고..
힘들고 외로운 것도 여유 있어야 하는 거라고 우스운 생각도 들지만
바쁘고 힘들어도 외로운 사람들은 대체 뭘까.
다들 힘내요 우리, 혼자 있는데 혼자가 아니였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