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CBS노컷뉴스 특별취재단) 이서규기자= 한국의 남여 양궁대표팀이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궁(神弓)의 나라 '한국'에 대한 경외감이 여러가지로 표출되고 있다. 16일 오전(현지시간) 아테네 시내 MPC(Main Press Centre)에서 만난 핀란드 지방지 기자 라누넨 에리키씨는 CBS노컷뉴스 기자에게 "한국에서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양궁을 하게 해 양궁성적을 졸업에 중요하게 적용한다는 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그게 아니다"라고 설명하자 "한국같이 작은 나라가 양궁을 석권하는 것이 믿기지 않아 헛소문이 도는 모양"이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라누넨은 "아직도 핀란드에서는 한국과 북한을 잘 구별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인 것 같다"며 "북한 외교관들이 마약밀수를 하다 추방당한 사건이 아직도 국민들 사이에 깊이 각인돼 Korea란 말만 나오면 북한으로 잘못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프닝은 핀란드에서 아직도 한국을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국가로 오인해 생긴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커뉴스 웃긴다.... 웃기지만, 이게 아니래도 우리나라 양궁... 뭔가 있다.......무서운 뭔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