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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로 결혼까지 하는 남자2
게시물ID : wow_5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윰윰
추천 : 11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12/16 17:18:29
저한테 속이 후련 했다면 좋아라 하는거 보니 저도 레이드 끝나고 지쳐 있었는데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후련하시다니 다행이네요.게임은 기분좋을라구 하는거니까..ㅎㅎ"
//"맞아요"//
"ㅎㅎ암튼 즐거웠구요..저는 먼저가볼꼐요"
//"네~수고하셨어요"//손인사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달라란으로 귀환했어요.
습득한 아이템이 있어서 보석을 박고 마부를 하기 위해 길드에 아는 동생을 불렀는데
은행으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은행으로 갔는데..
그녀석이 아까 그사제 분이랑. 또다른 기사분이랑 3명이서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야 너 저분알어?"
//"응"
"헐..신기하네."
//"왜 ㅋㅋ"
"아까 같이 울드10인 갔었엉"

그러고는 그분을 처다보며 "또보네요?" 하고 말했더니..대답이 없었죠.
그래서..바쁜가보다..하구 동생에게 마부를 받고 끄려고 하는데 갑자기 파티 초대가 들어오는겁니다.
알고보니..파티 말로 수다떨고 있었던거예요. 그래서.."앗??" 이러면서 마치 첨본것처럼...
//"앗 아까 0조드님??"
"헐..사제님~방가워요~ㅋㅋ"
//"누구야? (옆에있던기사님)"
//"아까 울드갔었는데 저분이 설명잘해주셔가지고 잘했어..언니."
"아..그래? "

'언니랜다....'
'언니..'
'언니'
'언니'.....
(..여자였구나..하악...친해져야겠다...)

갑자기 마음이 요동치는 순간이였어요..
"아 안녕하세요. ㅎㅎ 아까 같이 울드 갔는데...공대장이 하도 지랄을 해서.."
//"응 맞아..언니..저분이 나 혼나는데 위로 해줬어"
''진짜?''
//"응"
''착하신분이네~ㅋㅋ''
저는 기분이 좋아서...온갖 헛소리해가면 썰을 풀었죠.
저랑,기사님,사제님,제동생 기사, 이렇게 세명이서 새벽 3시까지 재밋게 수다를 떨며 놀았어요.
그러다가  새벽 4시쯤 기사 두분이 나가고 사제분이랑 저랑 이렇게 남았는데..
속으로 '''오호...땡큐땡큐...둘만의시간...''' 이라며 좋아했죠 때는이때다 싶어서..
"저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84인가? 동갑은 아니겠지..?"
//"헐...대박....맞는데요"
"우악..한방에 맞췄네;;"
//"그러게요...동갑이라....ㅎㅎㅎ"
"그럼...하나더 맞춰볼깡.....혹시 44번좋아하시는지?????"
//"헉..................."
"에이..설마....이러시면 안되지말입니다..."
//"진짠데요..."
"거짓말....거짓말..."
//"진짜예여"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44를 좋아하더군요. 와우 아이디랑 비번에 44가 들어가더라구요.이메일도)
(저도 44가 이메일에 들어가고 비번에도 44가 들어가요.)
"대박....와우아이뒤 뒤에 44넣어요?"
//"하악.....맞아요 ㅠ_ㅠ:....
"말두 안되..........진짜 말두안되...
//"그러니까요..."
"혹시.....혹시..손바닥에 점있고...왼쪽 엄지손가락 두번째 마디에 칼레 벼서 긴 상처 있어요?"
//"......................아...........진짜..........저아세요??"
"...........머야이거...."
//"............혹시진짜 저아세요???"

(정말 ,,진심 100% 만나고 보니 저랑 똑같이 손바닥에 점있고..왼손 엄지손가락 두번째 마디 칼에 베인 흉터가 있었어요...저랑똑같이..)

이러니까...그냥 자꾸 끼워 맞추려니 그런거아닌가 싶기도 하고..우연일꺼라 생각하며..


퇴근시간이네요..담에 또..써볼꼐요;; 업무 마무리좀해야되서요..
보구싶으신분이 한명이라도 계시면...열심히 시간날때마다;;;써볼꼐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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