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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이라고 하지맙시다
게시물ID : sisa_544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독증중증
추천 : 2/8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8/14 17:44:48
저도 음..
기독교인입니다.
150여명 남짓 되는 교회에서 젊고 훌륭한 목사님 밑에서
많은 청년활동을 했지요.
교회 밖에서 여러분들이 접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정말 초대형 교회들이
주를 이루지요.
우리 싸잡아 비난하지는 맙시다.
오죽했으면 내가 진보인척 하면서 새누리당을 너무 싸잡아서 비난하진 않았는지
되려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됬겠습니까
 
제 주변에서도 특히 십일조 문제로 많이 비판을 하더라구요
십일조 문제, 배타적이다는 문제 등 굵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기독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수용하고 무언가 체계를 만들어내고 하던중에
인간에 의해 어그러지고 굴절되면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예수님이라면 이땅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계실까?
교황님이 오시면서 부각되는 종교의 찬란함을
여러분들은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이땅의 한 기독교인으로서 깊이 아로새겨온지 10여년이 되었네요
 
부정한 인간들만을 보지마십시오
유시민씨의 워딩이 정확한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달을 가리킬 때 달을 보지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것에 대해
비판했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요..
 
기독교와 카돌릭의 그 근본가치와 진리는 사실
정말 위대합니다.
그리고 그 진수는 정말 죽을때까지 캐내어도 다 캐내지 못하겠지요
 
우리는 되려 종교집단의 퇴행을 욕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 내부로 들어가서 그 본질을 파해치고
이 사회의 바른 방향을 잡는데에 그 본질을 잘 접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랑과 섬김의 가치는 진보의 가치이기도 한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진보는 단순히 비판하는 것에 그치면 안되는 것 아닙니까?
 
진보를 진정성과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에 바탕을 두는 것 아니겠습니까?
 
분노할때는 분노하되 한걸음 물러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암튼 교황님 오시니 참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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