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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 30분, 900억 상당의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544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멀레이드@
추천 : 11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9/10/09 17:33:53
http://news.hankyung.com/200910/200910092255g.html?ch=news

9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각), 900억원짜리 우주선과 로켓이 달과 충돌하는 우주 그랜드쇼가 펼쳐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달의 물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달의 남극 지역에 충돌할 운명의 우주선 엘크로스(LCROSS)가 9일 오전 현재 정상궤도로 운항하고 있다. 

엘크로스는 충돌 10시간 전 로켓을 분리시켜 '카베우스 크레이터'로 명명된 달 남극 지역에 충돌시키며 4분 가량 후에는 모선 역시 3k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충돌해 2차례 파편을 만들어낸다. 

만약 달에 얼음층이 있다면 충돌 때 얼음 조각들이 튀어나와 증발할 것이고, 이 때 가시광선과 적외선 파장을 분석해 물의 존재와 양까지 파악하려는 실험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7900만달러(약 920억원)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체는 음속의 7배가 넘는 시속 9000km로 부딪치는데, 이는 1.5톤의 TNT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낸다.  

NASA는 충돌 장면을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1972년 아폴로 계획 이후 과학자들은 달에 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1994년과 1998년 잇따라 달 극지에서 물 흔적이 발견되면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인도 탐사선 '찬드라얀 1호'가 달 지하에 얼음층이 있을 것이란 관측 결과를 보내오면서,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가 기획된 것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email protected]



요약:나사에서 달의 얼음층을 발견해내기 위해 900억여원을 들여 나사에 9000KM속도로 충돌로켓을 발사해서 그 파편과 그 때 발생하는 가시광선과 적외선 파장을 분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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