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 옆에 계시는 분의 작업물입니다.
'마스터솔리드'라는 이름으로 이런 저런 모형 작업하는 집단이구요.
작업시간보단 술먹는 시간이 더 많은...아저씨들입니다. ㅠ.,ㅠ
저는 오브제중 하나인 마왕님 컨테이너 도색 작업만 도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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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나를 끝낼때쯤에는 꼭 드는 생각이지만....
'왜 이정도 밖에 못했나...???'
작업한 기간 만큼의 후회가 듭니다....
디오라마를 한답시구 정작 스토리 하나 제대로 못집어 넣구...
커다란 비넷이 되어가는 결과물을 보면서 쌓이는건 담배꽁초뿐....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스토리로 풀어낼수있는 능력.....절실하네요....
이번 작업물은 세월호 디오라마가 아닙니다..
신해철씨를 추모하기위한 작업물도 아닙니다...
그냥 제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던 지난 한해중 두가지 이슈를
제가 할수있는 방법으로 표현해본 작업물입니다...
다만 잊혀지지말고 오랫동안 기억될수있기를 바라는 두가지의 이슈입니다...
일본 건담에,독일 전동차에,러시아 포스터에, 우리나라 이슈까지....
뭐하나 말이되는게 없지만...
제바램은 그냥 멀리서 큰 그림만 봐주셨으면하는겁니다...
부족한 작업자 입니다...그래서 앞으로 더 발전할수도 있는거겠지요..
더열심히 하겠습니다...
늘 옆에서 챙겨주고 컨테이너에 신해철씨 작업을해준 디투 아우님을 비롯..
주변 모든분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연말 마무리 잘들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