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썼던 문자 사이즈용 시... 여기라면 안전하다. 뽐내고 싶어
오늘은 구름이 꼈죠
파아란 하늘 한가득
뿌옇던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민 하늘은
하얀 미소를 머금죠
07/11/27 pm 7:20
철창에 갇힌 새처럼
가계에 진열된 우리
지저귐만 배울 뿐
날갯짓은 못배웟네
날개는 뭘 위해...?
07/11/27 pm 8:40
한잔두잔 비워대다
한잔두잔 비가된다
또르르 빗물 구르면
마음도 같이 또르르
자...다시 한잔 두잔
07/11/27 pm 8:45
그댈찾아 길을따라
쉼없이 걷는 나그네
해곁에는 구름이
달곁에는 별들이
홀로가는 나그네길
07/11/27 pm 9:52
하나를 보였다. 네게
내게서 열을 보았나
하나를 비췄었더니
너는 열을 봤다하네.
08/3/18 pm 9:25
앞에서 볼땐 곧았다
뒤에서 볼때도 역시
좌우로 살펴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굽다.
08/3/18 pm 9:27
나비나는 봄이왔고
누구나에게도 왔다
내 꽃은 어딨는겐지
18년간 향기도 없다
08/3/18 pm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