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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짓을 한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않좋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animal_54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ndam
추천 : 8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4 03:50:32
서울지역에 비가 계속내리는 데요
 
며칠전부터 집근처에서 아기고양이 우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창 밖에다가 참치랑 물을 놔두었는데 언제 왓엇는지 다 먹엇드라구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또 우는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가서 찾아봤는데
 
소리는 들리는데 차 밑에는 안보이더군요 
 
부품위로 올라가 있는듯 합니다.
 
결국 못찾고 있엇는데 또 우는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한쪽벽구석에서 비를 쫄딱맞고 앉아 있는겁니다 ㅠㅠ
 
저도 놀란 상황이라  엉겹결에 애를 집었는데 많이 놀랬는지
 
제 손가 팔을 할퀴고 아프게 물더군요 ㅠㅠ
 
그리고 도망가길래 스티로폴 박스를 구해서 비라도 않맞게 해줄려고
 
봣던 그자리에 세워두고 참치를 한캔 놔둿는데
 
나중에 가봐도 없더군요 ㅠㅠ
 
다른데로 갓나보다 했는데 또 우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차 밑에서 널부러져 있는거에요
 
비도 오고 어둡고 해서 꺼내기도 애매하고 한번 심하게 물렷던 터라 덥썩 꺼내기가 무섭더군요
 
이래저래 빼낼려고 시도를 하는데
 
쪼그만 놈이 성깔이 드러운지 좀처럼 나오질 않는겁니다 . ㅠㅠ
 
우는소리나 몸상태를 봐도 위험하겠다 싶어서 꺼내려고 했는데 뒷감당 할 자신도 없고 늦은밤이라 병원을 데려가기도 그렇고
 
해서 페트병에 따뜻한 물담아서 수건으로 감아 옆에 두고 왔는데
 
 
나중에 나가보니 아무래도 무지개다리 건넌것 처럼 보이네요 ㅠㅠ
 
첨에 집엇을때 물지말고 순순히 와줫으면 이런일 없엇을텐데 하는 원망과 고양이를 방치한 제자신이 너무 죄스럽고
 
마음이 무겁네요 ㅠㅠ
 
막상 데리고 나왓어요 뒷감당할 자신이 없엇던 터라 더 망설엿던것 같습니다.
 
고양이 한테 많이 미안하네요 ㅠㅠ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해서 글을 써봅니다 ㅠㅠ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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