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1010023108721&p=hankooki 한번은 제가 운전면허 필기 시험보러, 강남경찰서로 갔습니다.
제 또래인 것같더군요. 서류를 제출하는 곳에서 경찰서 직원분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 이 민증번호 맞아요? 안맞는데? '
' 예...? 맞을텐데 아 그게 잘못나왔어요.'
' ?? 이거 고치신거 아니에요? '
' 아.. 그게..'
이 친구 면허시험보러왔다가 바로 20세 돌파기념 감 to the 방 ! 될 뻔 했습니다.
직원분이 봐주신 것같더라구요.
변조신분증들고 당당히 경찰서 오고 그걸 또 쿨하게 제출하다니 그리고 잘못나온거라고 귀여운 농담까지 흐엉 그 친구의 쿨함에 전 아직도 그 때의 기억을 못 잊고있습니다.
여러분들 고등학교때 물론 술 마시고 싶으시겠죠. 공부도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래도 절대로 민증은 고치지 맙시다. 아차했다가 위 친구처럼 실수하거나 큰일납니다.
대학가시면 주구장창 술 마실 수 있습니다. 쫌만 참고 하루를 위해 공부하시고..
좋은 대학 좋은 친구들 만나서 좋은 술자리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