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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도들 그러다 디진다!!
게시물ID : freeboard_544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우유저
추천 : 2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7 11:52:34
뭐 많이들 격어 봤겠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처음 격는 일이라.....짜증 이빠이 났슴요.
어떤일이 였냐면요...

때는 2011년 10월16일 일요일 오전 11시경...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토요일의 과도한 알콜 흡수로 깊은 잠에 빠져있던 나를 깨워주던 벨소리...

나 : 여보세요....
상대편 : 안녕하세요 나경원후보 사무실 입니다.
나 : 뭐라구요?(잠결....)
상대편 : 다름이 아니구 요번 선거때 나경원후보 뽑아주세요.(다짜고짜 나경원 뽑아달라함)
나 : 예? 뭐라구요?(아직도 잠 덜꺴음...)
상대편 : (웃으면서)선거때 나경원 후보좀 뽑아달라구요~
나 : 아아~근데 제가 왜요?(잠에서 슬슬 꺴음!!)
상대편 : .......
나 : 근데 제 번호 어떻게 아셨어요?
상대편 : 아~무작위로 전화 거는 겁니다!!
나 : 아~근데 그 무작위 번호는 어디서 알아냈냐구요?
상대편 : 아..그게...그게 아니구...(당황했음..ㅡㅡ)
나 : 아 그리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나경원 뽑아라 이러면 내가 뽑겠어요?
     그리고 개인한테 막 누구 뽑아라 말아라 하는거 불법아닌가요?
     그리고 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냐니까 정확하게 말도 안해주고 아줌마 정체가 뭐에요?
상대편 : 죄송합니다. 그럼 나경원 후보좀 뽑아주세요.
         띠띠띠띠띠......(끊었습니다......)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숙취로 인한 피곤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고 전화통화 내용은 별루 없었지만...
제가 열받는건 나경원을 뽑으라고 해서가 아니라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구가 빡치는겁니다.
어떻게 번호를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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